71세 태진아가 故송대관에게 수천만 원 치료비 건네며 했던 말: 주저앉아 엉엉 울게 된다
컨텐츠 정보
- 23 조회
- 목록
본문
정말 '인생의 동반자'였다.
송대관이 7일 오전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가운데, 태진아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선배가 이렇게 떠나셨다는 이야기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아무 말도 못 했다. 그저 좋은 데 가시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라며 침통해했다.
오랜 시간 동안 방송에서 티격태격했던 태진아와 송대관이었다. 송대관은 과거 한 방송에서 자신이 위궤양으로 수술을 받았을 때도 태진아가 수천만 원의 치료비를 준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태진아 덕분에 송대관은 "그 돈으로 따뜻한 나라 가서 요양하고 왔다"고 방송에서 여러 번 말하기도.
이와 관련 태진아는 "선배한테 절대 돈 줬다 소리 하지 말라고 했었다"며 "따뜻한 나라에 가서 있으면 수술한 게 빨리 아문다고 하기에 내일이라도 가시라고 돈을 좀 드렸더니 방송 나가서 이야기했더라. 참 저는 저대로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마음을 나눴던 거였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오랜 친구를 떠나보낸 태진아는 큰 충격에 식사도 못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진아의 아들 이루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릴 적부터 항상 인자하고 다정하게 대해주셨던 큰아버지 송대관 선생님, 너무나 갑작스럽게 저희 곁을 떠나셔서 허망하고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버지인 태진아를 언급하며 “너무 큰 충격에 식사도 못 하시고 슬픔 속에서 바쁘게 이곳저곳 전화하시는 모습을 보니 인생의 친구, 형제를 잃으신 아버지의 모습도 너무 안쓰럽다”고 전했다. 그는 “두 분이 함께 무대 위에서 노래하시는 모습을 꼭 다시 보고 싶었다”며 “큰아빠, 그곳에서는 영원히 평안하시길 기도드린다. 큰아버지로 섬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송대관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했고, 이후 1975년 '해뜰날'을 흥행시키며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네박자', '유행가', '차표 한장' 등 수많은 곡으로 사랑받으며 '국민 트로트 가수'가 됐다. 2001년에는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하고, 2008년~2010년 대한가수협회장을 맡기도 했다. 송대관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9일 오전 11시다.
#무료 스포츠중계 #고화질 스포츠중계 #메이저리그중계 #mlb중계 #스포츠중계 #365tv #365티비 #스포츠무료중계
-
등록일 15:12
-
등록일 02.07
-
등록일 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