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은 ‘수퍼보울 선데이’…전국이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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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캔자스시티 vs 필라델피아 결전
30초 광고비 800만불 달해
경제 효과 165억 달러 전망
1억명이 넘는 팬이 숨죽여 지켜보는 지구촌 최대 규모의 단일 경기 스포츠 이벤트인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인 ‘수퍼보울(Super Bowl)’이 9일 오후 6시30분 펼쳐진다.
제59회 수퍼보울인 이번 대회는 뉴올리언스 시저스 수퍼돔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대결로 치러진다. 당대 최고의 쿼터백 패트릭 머홈스를 앞세운 캔자스시티는 NFL 역사상 최초의 ‘스리피트'(Three Peat: 3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필라델피아는 2년 전 수퍼보울 무대에서 캔자스시티에 패배했던 걸 설욕한다는 각오다.
미국 4대 프로 스포츠를 통틀어 마지막으로 3연속 우승을 이룬 팀은 2000∼2002년 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다. 캔자스시티는 구단 역사상 7번째 수퍼보울에서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이에 맞서는 필라델피아는 정규시즌에서 14승 3패를 거둔 강팀이다. 시즌 내내 NFC에서 가장 유력한 수퍼보울 진출 후보로 거론됐고 2년 만에 다시 롬바르디 트로피를 노린다.
수퍼보울은 단순한 풋볼 결승전이 아니다. 미국을 보는 또 하나의 창이다.
우선, 수퍼보울이 열리는 매년 2월의 일요일은 ‘수퍼 선데이’로 불린다. 무려 1억5000만 명 이상이 이날 가정집, 스포츠 바, 식당 등 곳곳에서 TV 앞으로 몰린다. 미국 총 인구로 보면 약 3명 중 1명이 수퍼보울을 시청하는 셈이다. 일부 주류 교회들은 수퍼보울 관람 파티를 위해 예배 시간까지 조정할 정도로 최대 스포츠 이벤트로 여겨진다. 관계기사 8면
전미소매협회(NRF)에 따르면 수퍼보울이 유발하는 소비 효과는 약 165억 달러에 달한다. 좀 더 세부적으로 보면 이날 하루 수퍼보울 시청자들은 1인당 평균 80달러 이상의 식음료비를 지출한다.
입이 몇 개인가. NRF 통계를 보면 수퍼 선데이에 팔리는 피자만 1250만 판에 이른다. 수퍼보울은 작전 타임 등을 포함해 약 3~4시간가량 경기가 진행된다. 이 시간 동안 2억 개 이상의 ‘치킨 윙’이 팔려 나간다.
치킨에는 맥주를 빼놓을 수 없다. 이날 소비되는 맥주의 양만 3억2500만 갤런이다. 이 밖에도 감자칩(2800만 파운드), 팝콘(800만 파운드), 아보카도(5350만 파운드) 등이 천문학적으로 소비된다.
1억 명 이상이 동시에 지켜보는 이 순간을 기업들도 놓칠 리 없다. 수퍼보울 중간중간에 나오는 광고의 단가는 30초에 800만 달러 수준이다. 기업들은 1초당 약 23만 달러를 지출하는 셈이다. 엄청난 돈을 들인 광고를 보는 것도 수퍼보울의 쏠쏠한 재미중 하나다.
수퍼보울 하프타임 쇼는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가 서는 무대다. 올해는 그래미상을 휩쓴 켄드릭 라마가 무대에 선다. 지난 2022년 수퍼보울 공연에 이어 두 번째다. 그만큼 켄드릭 라마가 가진 영향력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경기를 직접 관람하려면 수천 달러는 기본이다. CBS 등 언론에 따르면 올해 수퍼보울의 평균 티켓값은 8076달러다. 가장 비싼 티켓은 2만 달러가 훌쩍 넘는다.
한편, 제59회 수퍼보울은 폭스, 튜비TV, 훌루, 푸보TV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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