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美 항모전단 도착, 베네수엘라 공격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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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안팎에서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조만간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군사 행동에 나선다는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항공모함 전단이 베네수엘라 인근에 도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미국 해군은 11일(현지시간) 발표에서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CVN-78)을 중심으로 편성된 항공모함 전단이 이날 남부사령부 작전구역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역은 멕시코 이남 중남미와 카리브해 일대를 포함한다.
미국의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11척 가운데 최신예(2017년 취역) 함선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모함인 포드함은 올해 이탈리아 인근 아드리아해에 배치되었으나 지난달 24일 이동 명령을 받아 지구 반대편으로 향했다. 이번 이동은 통상 수년 전부터 계획되는 항모 이동 일정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포드함은 최대 75기의 항공기를 운영할 수 있으며 이번 이동으로 카리브해 인근에 이미 배치된 8척의 전투함 및 항공 전력과 함께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미국 전쟁(국방)부의 션 파넬 대변인은 항모전단이 “다국적 범죄 집단을 약화 및 해체하고 마약 거래를 방해하는 미군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부터 본격적으로 중남미 마약 밀수 경로를 파괴하기 위해 베네수엘라 인근에 미국 해군을 파견했다. 트럼프 정부 발표에 따르면 미군은 올해 카리브해와 동태평양에서 19차례에 걸쳐 마약운반선을 공습하여 76명을 제거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중남미 국가들과 미국 내 야당 진영에서는 트럼프가 무고한 민간인을 살해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외신들은 트럼프가 단순히 마약 단속을 위해 항공모함 전단을 옮긴 것이 아니라고 본다. 지난 2017년 1기 정부 당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주도하는 좌파 정부와 충돌했던 트럼프는 올해 2기 정부를 시작하면서 다시 충돌했다. 그는 지난 2월 베네수엘라 마약 조직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마두로가 마약 조직의 수장이라고 주장했다. 8월에는 마두로 체포 보상금을 2배로 올렸으며, 지난달 미국 매체에서는 트럼프가 베네수엘라 내 비밀 첩보 공작을 승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같은 달 트럼프는 “곧 베네수엘라 지상 작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4일 관계자들을 인용해 트럼프가 마두로 정권 축출을 위해 3가지 선택지를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트럼프는 △베네수엘라 군사시설 폭격 △특수부대를 통한 마두로 체포 △현지 핵심기반시설 점령을 고민중이라고 알려졌다. NYT는 트럼프기 미군 인명피해를 가장 걱정하고 있다며 해군 무인기(드론)이나 장거리 무기를 이용한 공격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가 포드 항공모함 전단이 베네수엘라 인근에 도착할 때까지 결정을 보류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한편 트럼프가 베네수엘라 외에 다른 남미 좌파 정부를 압박하기 위해 항공모함을 옮겼을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는 지난달 1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을 언급했다. 이어 "페트로는 불법 마약 수장으로서 대규모든 소규모든 콜롬비아 전역에서의 마약 생산을 강하게 장려하고 있다"며 콜롬비아에 대한 마약 밀매 퇴치 예산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미국 해군은 11일(현지시간) 발표에서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CVN-78)을 중심으로 편성된 항공모함 전단이 이날 남부사령부 작전구역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역은 멕시코 이남 중남미와 카리브해 일대를 포함한다.
미국의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11척 가운데 최신예(2017년 취역) 함선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모함인 포드함은 올해 이탈리아 인근 아드리아해에 배치되었으나 지난달 24일 이동 명령을 받아 지구 반대편으로 향했다. 이번 이동은 통상 수년 전부터 계획되는 항모 이동 일정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포드함은 최대 75기의 항공기를 운영할 수 있으며 이번 이동으로 카리브해 인근에 이미 배치된 8척의 전투함 및 항공 전력과 함께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미국 전쟁(국방)부의 션 파넬 대변인은 항모전단이 “다국적 범죄 집단을 약화 및 해체하고 마약 거래를 방해하는 미군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부터 본격적으로 중남미 마약 밀수 경로를 파괴하기 위해 베네수엘라 인근에 미국 해군을 파견했다. 트럼프 정부 발표에 따르면 미군은 올해 카리브해와 동태평양에서 19차례에 걸쳐 마약운반선을 공습하여 76명을 제거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중남미 국가들과 미국 내 야당 진영에서는 트럼프가 무고한 민간인을 살해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외신들은 트럼프가 단순히 마약 단속을 위해 항공모함 전단을 옮긴 것이 아니라고 본다. 지난 2017년 1기 정부 당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주도하는 좌파 정부와 충돌했던 트럼프는 올해 2기 정부를 시작하면서 다시 충돌했다. 그는 지난 2월 베네수엘라 마약 조직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마두로가 마약 조직의 수장이라고 주장했다. 8월에는 마두로 체포 보상금을 2배로 올렸으며, 지난달 미국 매체에서는 트럼프가 베네수엘라 내 비밀 첩보 공작을 승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같은 달 트럼프는 “곧 베네수엘라 지상 작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4일 관계자들을 인용해 트럼프가 마두로 정권 축출을 위해 3가지 선택지를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트럼프는 △베네수엘라 군사시설 폭격 △특수부대를 통한 마두로 체포 △현지 핵심기반시설 점령을 고민중이라고 알려졌다. NYT는 트럼프기 미군 인명피해를 가장 걱정하고 있다며 해군 무인기(드론)이나 장거리 무기를 이용한 공격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가 포드 항공모함 전단이 베네수엘라 인근에 도착할 때까지 결정을 보류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한편 트럼프가 베네수엘라 외에 다른 남미 좌파 정부를 압박하기 위해 항공모함을 옮겼을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는 지난달 1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을 언급했다. 이어 "페트로는 불법 마약 수장으로서 대규모든 소규모든 콜롬비아 전역에서의 마약 생산을 강하게 장려하고 있다"며 콜롬비아에 대한 마약 밀매 퇴치 예산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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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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