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2년차로 1군 경쟁을 벌이고 있는 KIA 타이거즈 내야수 정현창(20)이 방망이로 강력한 어필을 했다. 지난 24일 오키나와현 가데나구장에서 열린 WBC 국가대표와의 평가전에 출전해 3루타를 터트리고 득점까지 올렸다. 치열한 백업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절실한 한 방이었다.
4회부터 윤도현 대신 2루수로 투입됐다. 6회 1사후 오선우 대신 선두타자로 등장해 대표팀 투수이자 우승 마무리 유영찬(LG)을 상대로 좌익수 키를 넘기는 장타를 날렸다. 타구가 뒤로 빠지자 빠른 다리를 이용해 손쌀까지 달려가더니 3루까지 안착했다. 대외실전 첫 타석에서 기분좋은 3루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