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를 이번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견인한 일본 야구 국가대표 '슈퍼스타' 오타니와 야마모토가 2026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수 있을까. 일본에서도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브랜든 곰스 다저스 단장이 말을 아꼈다. 곰스 단장은 '오타니 등 일본 선수들의 WBC 참가 허락 여부'를 묻는 질의에 "아직 논의된 것이 없다"며 "우리 구단 내부에서 아직 WBC 관련 의제(아젠다)까지 도달하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 구단은 앞으로 확실하게 토론을 해야 할 사안이다. 조만간 이야기할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일본 현지에서는 야마모토의 WBC 출전에 다소 부정적인 기류가 흐른다. 월드시리즈에서 무려 3승을 거뒀지만, 연투하는 등 다소 무리를 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