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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구치소 따뜻하게 지으면 안 돼…추워야 반성" 되돌려 준 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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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구속심사를 앞두고 있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게 '구치소가 추워야 반성한다'라는 황 전 총리의 36년 전 발언을 되돌려줬다.

조 전 위원장은 13일 SNS를 통해 황 전 총리가 1989년 겨울 서울지검 공안검사 시절 경기고 72회 동기동창(1973년 입학· 76년 졸업)인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에게 했다는 발언을 소개했다.

당시 황 전 총리는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돼 조사를 받던 노 전 의원을 검사실로 불러 커피와 담배를 권하면서 안부를 물었다.

당시 상황에 대해 노 전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내가) '서울구치소로 옮겨 추위는 덜하다고 하자' 그는 '그게 문제다, 그래서 내가 구치소 지을 때 따뜻하면 안 된다고 했었다. 좀 추워야 반성할 것 아니냐'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 전 위원장은 겨울을 앞두고 구속될 처지에 놓여있는 황 전 총리를 비판하고 비꼬기 위해 36년 만에 이 발언을 재등장시킨 것으로 보인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내란 선동 혐의를 받는 황 전 총리를 12일 오전 6시 55분 체포,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황 전 총리는 13일 오후 4시 박정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앞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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