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0일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1599.45점을 기록하며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은 오는 12월 6일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케네디센터에서 진행된다. FIFA는 조 주첨에 적용하는 규정 등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FIFA 랭킹이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 포트 배정의 바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은 본선 참가국 48개국을 12개국씩 4개 포트로 나뉘어 진행한다. 공동 개최국인 미국·멕시코·캐나다와 함께 FIFA 랭킹 상위 9개국이 1번 포트에 포함된다. 이후에는 순차적으로 순위가 높은 12개국이 각각 2번 포트, 3번 포트, 4번 포트에 배치된다. 한국은 크로아티아(10위), 모로코(11위), 콜롬비아(13위), 우루과이(16위), 스위스(17위), 일본(18위), 세네갈(19위), 이란(20위), 에콰도르(23위), 오스트리아(24위), 호주(26)와 함께 2번 포트에 속한다. 이로써 한국은 크로아티아, 모로코, 일본등 까다로운 상대들을 조별리그에서 피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