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구단은 21일 KBO에 송성문에 대한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다. MLB 사무국이 한국시간으로 22일 포스팅을 고지하면, 당일 밤 10시부터 MLB 구단 30곳이 30일 동안 계약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협상 마감일은 12월 22일 오전 7시다. 송성문은 2015년 신인드래프트로 입단, 지난해부터 팀의 핵심 내야수로 자리매김했다. KBO에서 9시즌 동안 통산 824경기를 뛰며 타율 0.283에 홈런 80개, 454타점, 5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해 프리미어12에서 첫 태극마크에 주장을 달고 활약했고, 이번 달 일본과의 평가전 때도 홈런을 터트리며 활약했다. 송성문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하면 키움은 여섯 번째 빅리거를 배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