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깜짝 뉴스 떴다 "재활 아닌 기술 훈련 진행 중"…KBO 슈퍼스타 첫 WBC 참가, 청신호 켜지나
컨텐츠 정보
- 9 조회
- 1 댓글
- 목록
본문

부상으로 신음했던 KIA 타이거즈의 간판스타 김도영이 건강한 몸 상태로 생애 첫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준비에 매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BO는 3일 2026 WBC 대표팀 1차 캠프에 참가할 국내 선수들의 명단을 확정했다. 내년 1월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열리는 1차 캠프는 WBC가 시즌 시작 전 개최되는 대회라는 특성을 고려해 선수들이 대회 시작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1차 캠프에 참가하는 국내 선수단은 투수 16명, 야수 13명 등 총 29명으로 구성됐다. 대부분 최종 엔트리 발탁이 유력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KIA 김도영은 소속팀 선수 중에는 유일하게 사이판으로 향한다. 2025시즌 개막 후 세 차례나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지난 8월 7일부터 1군에서 이탈했지만, 다행히 몸 상태가 정상회복됐다.
KIA 관계자는 3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김도영은 지난달 중순부터 2군 훈련장이 있는 함평에서 재활 훈련이 아닌 기술 훈련을 시작했다"며 "현재도 정상적으로 훈련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
2003년생인 김도영은 프로 데뷔 3년차를 맞은 2024시즌 유망주 껍질을 완전히 깨뜨렸다.
페넌트레이스 141경기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40도루 OPS 1.067로 무시무시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달성은 물론, 시즌 MVP에 팀의 통합우승까지 누리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김도영은 지난 3월 22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치른 2025시즌 개막전에서 주루 중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는 불운에 울었다. 4월 25일 LG 트윈스전에서 복귀, 타격감을 끌어올리던 가운데 5월 2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김도영은 2개월 넘게 재활을 진행, 8월 5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다시 복귀했다. 그러나 불과 이틀 뒤 왼쪽 햄스트링을 또 다치면서 결국 시즌 아웃됐다. 성적이 30경기 타율 0.309(110타수 34안타) 7홈런 27타점 OPS 0.943으로 빼어났기 때문에 부상에 대한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김도영은 다행히 부상 이후 4개월 가까이 시간이 흐른 현재는 정상적인 몸 상태를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 날씨가 따뜻한 사이판에서 겨우내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다면 선수와 KIA, 대표팀 모두 윈-윈 할 수 있다.

김도영은 이미 지난해 연말 '국제용 타자'의 가능성까지 보여줬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5경기 타율 0.412(16타수 7안타) 3홈런 10타점 OPS 1.503의 엄청난 타격 솜씨를 뽐냈다.
2024시즌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11승5패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한 쿠바 국가대표 이반 모이넬로를 상대로 때려낸 홈런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WBC 대표팀은 '건강한' 김도영이 합류할 수만 있다면 공격력을 더 극대화할 수 있다. 김도영의 주 포지션인 3루에는 올해 32홈런을 쏘아 올린 한화 이글스 노시환까지 버티고 이어 막강한 중심타선 구축이 가능하다.
-
등록일 10:09
-
등록일 09:58출석체크 합니다. ^^댓글 1
-
등록일 09:55
-
등록일 09:53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