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내용은 2년 총액 22억원(계약금 6억, 연봉 10억, 옵션 6억) 규모다.
SSG는 공격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분석했고, 김재환의 최근 성적, 세부 지표, 부상 이력, 적응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김재환은 최근 3년간 OPS 0.783(출루율 0.356, 장타율 0.427), 52홈런을 기록, 여전히 리그 상위권 파워를 보유한 타자다. 특히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선 같은 기간 OPS 0.802(출루율 0.379, 장타율 0.423)를 작성, 타자친화적인 홈구장의 이점을 활용할 경우 지금보다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김재환은 최정과 외국인 선수에 이어 중심 타선에서 장타 생산의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김재환은 “그동안 응원해 주신 두산베어스 팬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죄송하다. 이번 도전이 헛되지 않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 SSG 팬 여러분께도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