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타 팀의 조 추첨 결과는? 일본-호주-이란은 무난·카타르-사우디-요르단-우즈벡은 험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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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북중미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아시아 팀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전통의 강호 일본, 호주, 이란이 무난한 대진을 받아든 반면,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우즈베키스탄은 험로를 예고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6일(한국시간)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북중미월드컵 조 추첨식을 개최했다. 추첨 결과 포트2의 아시아 팀(일본·호주·이란)들은 상대적으로 수월한 상대를 만났다.
3대회 연속 조별리그 통과에 도전하는 일본은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지역예선 패스 B팀(우크라이나·스웨덴·폴란드·알바니아 중 한 팀)과 F조에 배정됐다. 포트2의 이점을 살려 네덜란드 외엔 까다로운 팀을 피했다. 일본은 네덜란드를 상대로는 통산 전적 1무2패로 열세지만, 튀니지를 상대로는 5승1패로 우세하다. 특히 튀니지를 상대로는 2002한·일월드컵 조별리그서 2-0 완승을 거두며 사상 첫 조별리그 통과의 기쁨을 안은 바 있다.
일본은 F조에서 유럽 2팀과 만나게 됐지만 유럽 지역예선 패스 B팀들과 맞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이나 폴란드를 만날 가능성이 높은데, 이들 모두 지역예선에서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 스웨덴은 유럽 지역예선에서 6경기 무승(2무4패)에 그쳤고, 폴란드는 올해 7월 미찰 프로비엘츠 감독이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와 불화 끝에 사임해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패스 B를 통과해도 단기간에 분위기를 추스리기 쉽지 않아 보인다.
호주 역시 C조에서 미국, 파라과이, 유럽 지역예선 패스 C팀(슬로바키아·튀르키예·코소보·루마니아 중 한 팀)을 만나게 돼 근심을 덜었다. 미국과 파라과이 모두 포트1, 포트3 팀 중에선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다. 패스 C팀들 역시 유럽에선 전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국가들로 평가받는다.
G조에서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를 만나는 이란도 포트2 배정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포트2에 속한 스위스, 모로코, 콜롬비아 등을 피한 덕분에 포트3의 이집트, 포트4의 뉴질랜드를 만났다. 이집트가 비교적 껄끄러운 상대지만 주포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컨디션이 종전만 못하다. 살라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을 통틀어 19경기에서 5골과 3도움을 기록하며 페이스가 가라앉았다.
반면 나머지 아시아 팀들은 조별리그서 험난한 일정을 앞뒀다.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우즈베키스탄과 요르단은 첫 대회부터 큰 산을 마주했다.
우즈베키스탄은 K조에서 포르투갈, 콜롬비아, 대륙간 패스1팀(콩고민주공화국·뉴칼레도니아·자메이카 중 한 팀)을 상대해야 한다.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도 부담스러운데, 남미 지역예선을 3위로 통과한 콜롬비아 역시 껄끄럽다. 대륙간 패스1팀으로 유력한 콩고민주공화국 역시 최근 프랑스, 잉글랜드, 벨기에 연령별 대표팀 출신 선수들의 유입으로 전력보강을 꾀하고 있다. J조에서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 알제리, 오스트리아를 만날 요르단의 사정도 막막하긴 마찬가지다.
월드컵 출전 이력이 있는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조별리그 대진을 보면 숨이 턱 막힌다. 2대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 카타르는 B조에서 캐나다, 스위스, 유럽 지역예선 패스 A팀(웨일스·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이탈리아·북아일랜드 중 한 팀)을 만난다. 포트1 팀 중 부담이 덜한 캐나다를 만난 사실이 반갑지만, 유럽 2팀을 만나는 게 큰 부담이다. 패스A 팀 모두 유럽 빅리그 출신이 적지 않다. 포트4 팀 중 최악의 상대를 만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페인, 우루과이, 카보베르데와 H조에 속한 사우디아라비아도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팀(스페인·우루과이)을 2팀이나 만나 부담이 적지 않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6일(한국시간)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북중미월드컵 조 추첨식을 개최했다. 추첨 결과 포트2의 아시아 팀(일본·호주·이란)들은 상대적으로 수월한 상대를 만났다.
3대회 연속 조별리그 통과에 도전하는 일본은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지역예선 패스 B팀(우크라이나·스웨덴·폴란드·알바니아 중 한 팀)과 F조에 배정됐다. 포트2의 이점을 살려 네덜란드 외엔 까다로운 팀을 피했다. 일본은 네덜란드를 상대로는 통산 전적 1무2패로 열세지만, 튀니지를 상대로는 5승1패로 우세하다. 특히 튀니지를 상대로는 2002한·일월드컵 조별리그서 2-0 완승을 거두며 사상 첫 조별리그 통과의 기쁨을 안은 바 있다.
일본은 F조에서 유럽 2팀과 만나게 됐지만 유럽 지역예선 패스 B팀들과 맞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이나 폴란드를 만날 가능성이 높은데, 이들 모두 지역예선에서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 스웨덴은 유럽 지역예선에서 6경기 무승(2무4패)에 그쳤고, 폴란드는 올해 7월 미찰 프로비엘츠 감독이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와 불화 끝에 사임해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패스 B를 통과해도 단기간에 분위기를 추스리기 쉽지 않아 보인다.
호주 역시 C조에서 미국, 파라과이, 유럽 지역예선 패스 C팀(슬로바키아·튀르키예·코소보·루마니아 중 한 팀)을 만나게 돼 근심을 덜었다. 미국과 파라과이 모두 포트1, 포트3 팀 중에선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다. 패스 C팀들 역시 유럽에선 전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국가들로 평가받는다.
G조에서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를 만나는 이란도 포트2 배정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포트2에 속한 스위스, 모로코, 콜롬비아 등을 피한 덕분에 포트3의 이집트, 포트4의 뉴질랜드를 만났다. 이집트가 비교적 껄끄러운 상대지만 주포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컨디션이 종전만 못하다. 살라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을 통틀어 19경기에서 5골과 3도움을 기록하며 페이스가 가라앉았다.
반면 나머지 아시아 팀들은 조별리그서 험난한 일정을 앞뒀다.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우즈베키스탄과 요르단은 첫 대회부터 큰 산을 마주했다.
우즈베키스탄은 K조에서 포르투갈, 콜롬비아, 대륙간 패스1팀(콩고민주공화국·뉴칼레도니아·자메이카 중 한 팀)을 상대해야 한다.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도 부담스러운데, 남미 지역예선을 3위로 통과한 콜롬비아 역시 껄끄럽다. 대륙간 패스1팀으로 유력한 콩고민주공화국 역시 최근 프랑스, 잉글랜드, 벨기에 연령별 대표팀 출신 선수들의 유입으로 전력보강을 꾀하고 있다. J조에서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 알제리, 오스트리아를 만날 요르단의 사정도 막막하긴 마찬가지다.
월드컵 출전 이력이 있는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조별리그 대진을 보면 숨이 턱 막힌다. 2대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 카타르는 B조에서 캐나다, 스위스, 유럽 지역예선 패스 A팀(웨일스·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이탈리아·북아일랜드 중 한 팀)을 만난다. 포트1 팀 중 부담이 덜한 캐나다를 만난 사실이 반갑지만, 유럽 2팀을 만나는 게 큰 부담이다. 패스A 팀 모두 유럽 빅리그 출신이 적지 않다. 포트4 팀 중 최악의 상대를 만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페인, 우루과이, 카보베르데와 H조에 속한 사우디아라비아도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팀(스페인·우루과이)을 2팀이나 만나 부담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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