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은 9일 “애틀랜타가 유격수 후보를 두고 검토 중이다. 김하성 또는 듀본이다”고 전했다. 애틀랜타가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듀본을 활용할지, 아니면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기 위해 FA 시장에 나간 김하성을 다시 데려올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0일 애틀랜타는 휴스턴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내야수 듀본을 받았다. 대신 휴스턴에는 올 시즌 타율 2할2푼1리에 홈런은 없고 22타점을 기록한 닉 앨런을 보냈다. 공격력 면에서 앨런보다 듀본이 낫다고 판단했다. 듀본은 올 시즌 타율 2할4푼1리에 7홈런 33타점을 기록했다. MLB.com은 애틀랜타의 고민에 대해 “보 비셋의 수비 약점을 감수할 게 아니라면 FA 유격수 중 김하성이 가장 임팩트 있는 옵션에 가깝다. 김하성은 2026년 선수 옵션을 거절하며 16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