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편지 - 황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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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규 <즐거운 편지>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메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외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 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데 있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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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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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0:47무슨 나라가 아휴~~~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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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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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246살 임수정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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