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전설...르브론 제임스 !! NBA 최초 5만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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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3.29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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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의 '살아 있는 전설' 르브론 제임스(40·LA 레이커스)가 통산 5만 득점을 달성하며 또다시 새로운 역사를 썼다.제임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2024~25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34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려 팀의 136-115 완승을 이끌었다.제임스는 이날 득점을 포함해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합해 NBA 역사상 최초로 통산 5만 득점을 돌파했다. 2003년 NBA에 데뷔해 22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제임스는 정규리그에서 4만1,871점, 플레이오프에서 8,162점을 올려 총 5만33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2월 불혹이 된 그는 이후에도 28경기에서 평균 26.4점, 8.2리바운드, 8.1어시스트로 리그 최고 스타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이날 경기를 앞두고는 서부 콘퍼런스 2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돼 역대 최고령 수상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2000년 칼 말론(당시 유타 재즈)의 37세였다. 지난 2020년 2월 이후 5년 만에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제임스는, 개인 통산 41번째 이 상을 차지해 이 부문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2위 기록은 고(故) 코비 브라이언트의 17회다.제임스는 5만 득점 돌파를 기뻐했다. 그는 "정말 많은 점수"라며 "내 커리어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최고의 리그에서 그렇게 많은 점수를 올릴 수 있었다는 건 정말 축복받은 일이다. 무척 특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제임스의 활약을 앞세운 레이커스는 뉴올리언스를 제압하고 파죽의 7연승을 내달려 서부 콘퍼런스 2위(39승 21패)에 올랐다. 루카 돈치치가 3점 슛 6개 등 30점 15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펄펄 날며 제임스와 승리를 합작했다.반면 뉴올리언스는 자이언 윌리엄슨이 37점 6어시스트를 올렸으나 패해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14위(17승 45패)에 머물렀다.한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시카고 불스를 139-117로 물리치고 1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51승 10패의 클리블랜드는 NBA 최고 승률(0.836)로 동부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도너번 미첼이 28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재럿 앨런이 25점 17리바운드로 활약했다.코비 화이트의 25점 분전에도 2연패를 당한 시카고는 24승 38패로 동부 10위에 자리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스테픈 커리의 28점(3점 슛 5개) 9어시스트 7리바운드 활약에 힘입어 뉴욕 닉스를 114-102로 제압했다. 2연승의 골든스테이트는 34승 28패로 서부 콘퍼런스 6위를 유지했다. 4연승이 불발된 뉴욕은 동부 콘퍼런스 3위(40승 21패)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