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너 스캇 블론세이브 논란, 일본 팬들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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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너 스캇 블론세이브 논란, 일본 팬들 분노 폭발
2025년 9월 25일 | 메이저리그 현장
다저스 마무리 스캇, 또다시 치명적 실수
태너 스캇(LA 다저스)은 9월 2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회 말 등판했으나 ⅔이닝 1피안타 2사사구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팀이 4-3으로 앞선 상황이었지만, 연속 출루와 실투로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4-5 역전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스캇은 시즌 59경기 1승 4패 22세이브 10블론,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하게 됐다. 21세기 다저스에서 두 자릿수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첫 투수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야마모토·오타니의 승리까지 날려
스캇의 부진은 특히 일본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만 4차례나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를 날렸다. 오타니 쇼헤이의 완벽투도 이번 애리조나전에서 무산됐다.
야마모토는 지난 1일 애리조나전에서 7이닝 1실점 10탈삼진 호투에도 스캇이 승리를 날려 피해자가 됐다. 7일 볼티모어전에서는 노히트 행진을 이어가던 야마모토의 명투를 스캇이 블론세이브로 망쳤다. 이번에는 오타니가 시즌 2승을 눈앞에 두고도 스캇의 난조에 발목이 잡혔다.
일본 팬들의 격렬한 반응
일본 매체 풀카운트의 보도 이후 팬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댓글에는 “자신감도 없고 배팅볼 투수가 됐다”, “제구가 전혀 되지 않는다”는 혹평이 이어졌다. 특히 스캇을 반복적으로 기용하는 로버츠 감독을 겨냥한 비판도 거세다.
팬들은 “로버츠는 학습 능력이 없는 감독이다”, “올해가 끝나면 반드시 경질해야 한다”, “투수 코치진도 전부 바꿔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NS에서도 “1점 차 승부에서 스캇을 믿는 건 바보 같은 결정”이라며 로버츠 감독을 강하게 비난했다.
정리
태너 스캇의 반복되는 블론세이브는 단순한 개인 문제를 넘어 팀 운영과 감독의 결정까지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야마모토와 오타니 같은 일본 스타들의 활약이 스캇의 부진으로 무산되면서 일본 팬들의 분노가 더욱 커진 상황이다. 다저스가 뒷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올 시즌 성적에도 치명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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