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래였는데...아모링 만나고 ‘폭망’→강등권 팀이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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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강등권으로 밀려난 웨스트 햄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코비 마이누(20·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노린다. 조슈아 지르크지(24) 역시 이들의 표적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30일(한국 시각) “웨스트 햄이 마이누에게 관심을 보인다. 또한 지르크지의 상황도 주시하고 있다”라며 “다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같은 구단에서 두 명 이상 임대할 수 없다. 이는 웨스트 햄이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는 걸 보여준다”라고 보도했다.

웨스트 햄은 그레이엄 포터(50·잉글랜드)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떠난 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51·포르투갈) 감독을 임명했다. 다만 누누 감독 부임 효과도 크지 않다. 누누 감독 체제에서 4경기 연속 무승이다. 도저히 현재 선수단으로 위기를 벗어나지 못할 거로 보이자, 웨스트 햄은 빅클럽 백업 자원들을 노리기로 했다.

우선순위는 마이누다. 마이누는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축이었지만, 아모링 감독 부임 후 입지가 줄어들었다. 이에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다. 웨스트 햄은 출전 시간을 내세워 북중미 월드컵 승선을 원하는 마이누를 설득하고 싶어 한다. 또한 공격 자원으로는 지르크지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시즌 도중에 마이누를 내보낼 생각이 없다. 지르크지 역시 마찬가지다. 아모링 감독은 뎁스를 이유로 두 선수를 붙잡기로 했다. 그는 마이누를 브루누 페르난데스(30)의 백업 자원으로, 지르크지는 베냐민 세슈코(22), 마테우스 쿠냐(26), 브라이언 음뵈모(26) 등 공격진이 다칠 시 투입할 대체 자원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올해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열린다. 맨유는 아마드 디알로(23), 누사이르 마즈라위(27), 음뵈모 등 주요 자원들이 이탈할 거로 예상된다. 이들이 빠지면 마이누나 지르크지에게 기회가 갈 가능성이 크다.

‘팀토크’는 “웨스트 햄에는 불행하게도,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마이누와 지르크지를 내보내지 않을 계획이다. 이는 아모링 감독의 요청이다”라며 “아모링 감독은 마이누를 브루누의 주요 백업이자,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으로 분류했다. 지르크지는 공격진 누군가가 이탈하면 출전 시간이 늘어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이누는 웨스트 햄 외에도 나폴리,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 빅클럽의 구애도 받고 있다. 지르크지는 나폴리, 유벤투스, AS 로마 등 이탈리아 세리에 A 구단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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