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PN 없는데 카톡이 되네"…중국, 카톡 차단 풀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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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에서 "모바일로 문자 보냈다"…전면 허용은 아닌 듯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북 경주시 경주박물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중국 일부 지역에서 가상사설망(VPN) 우회 없이 한국 메신저앱 카카오톡 접속이 다시 가능해졌다는 소식이 퍼진다.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카카오톡 접속이 재개되기 시작한 것 아니냔 해석도 나오지만 중국이 카카오톡 접속을 전면 허용했다고 보긴 어렵단 시각이 지배적이다.
5일 중국 교민사회 등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 교민들 사이에선 VPN 우회 없이도 카카오톡 모바일 앱을 통한 문자 전송이 가능하단 말이 퍼진다. 다만 PC용 웹 버전은 여전히 접속이 차단돼 있고 대화창 내 웹페이지 링크 전송 기능도 제한된 상태다.
중국에선 넷플릭스, 인스타그램 등 해외 앱에 대한 통제를 이어오고 있다. 카카오, 네이버 등 한국 앱도 마찬가지다. 카카오톡과 라인의 경우 2014년 7월부터 중국 내 직접 접속이 금지됐다. 당시 미래창조과학부는 중국 정부로부터 카카오톡과 라인이 테러 정보의 유통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교민들 사이에선 과거에도 VPN 우회 없이 카카오톡 모바일 앱 사용이 드문드문 가능했단 점을 들어 최근 상황이 앞으로도 이어질진 두고봐야 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측으로부터 카카오톡 사용 제한을 풀겠단 공식적 통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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