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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카톡 개편 후 앱 월평균 사용 시간 22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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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지난 9월23일 '이프 카카오'에서 카카오톡 개편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뉴스1

카카오톡 첫 화면인 ‘친구’ 탭을 인스타그램처럼 개편한 이후 카카오톡 앱의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이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앞서 카카오는 카톡 개편 후 일평균 사용 시간이 2분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1일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카톡 앱의 월간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지난 9월 700.17분에서 지난 10월 677.85분으로 22.32분 감소했다. 3분기 평균(694.81분)에 비해서도 감소한 수치다. 모바일인덱스의 정확도는 95%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모바일인덱스는 앱 사용 시간만 측정하고, 카톡 PC 버전 사용 시간은 데이터에 포함하지 않는다.

카카오는 지난 7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난 9월 23일 카톡 개편 이후 이용자의 일평균 체류 시간이 24분에서 26분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체류 시간 조사 기간, PC 버전 포함 여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조사 기간이나 방법 등에 따라 결과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톡 개편 이후에도 이용자 수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카카오톡 앱의 지난달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4664만1538명으로 지난 9월(4649만3748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IT 업계 관계자는 “카톡은 사적인 대화나 업무상 대화를 나누는 도구일 뿐 아니라 금융·공공 서비스 관련 정보를 받는 채널로도 활용된다”면서 “심지어 각종 제품 서비스 안내와 식당 대기 예약 메시지까지 카톡으로 알림이 오는 게 현실이라 소통을 차단할 목적이 아니라면 카톡 개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쉽게 이탈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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