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KBO 역대 최초 엎었다' 40만 달러 삭감해 재계약, 에이스 125만 달러 잔류…NC 외국인 구성 완료
컨텐츠 정보
- 18 조회
- 3 댓글
- 목록
본문
![]()
![]()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 에이스 라일리 톰슨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NC는 11일 '데이비슨과 1년 총액 130만 달러(계약금 32만5000달러, 연봉 97만5000달러), 라일리와 1년 총액 125만 달러(계약금 4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데이비슨은 올 시즌을 앞두고 KBO 외국인 역대 최초 1+1년 다년 계약에 합의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150만 달러(보장 연봉 12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내년 170만 달러(보장 130만 달러, 옵션 40만 달러) 등 2년 총액 320만 달러(약 47억원)를 받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데이비슨은 올해 +1년 계약 조건을 구단이 이행할 만큼의 성적을 내진 못했다. 112경기, 타율 0.293(386타수 113안타), 36홈런, 97타점, OPS 0.965를 기록했다. 재계약을 포기할 성적은 아니었는데, 170만 달러 고액 계약을 유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NC는 기존 계약을 실행하지 않기로 결단을 내리고, 새롭게 40만 달러가 삭감된 1년 계약을 진행했다. 대신 옵션 없이 130만 달러를 전액 보장해줬다. 보장 금액 기준으로는 기존 계약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해줬다.
데이비슨은 NC와 재계약을 마치고 "창원에 다시 돌아오게 되어 정말 설렌다. 벌써 세 번째 시즌인데, 팬들과 구장 모두 이제는 나와 가족에게 집처럼 느껴진다. 다시 한번 성공적인 시즌을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 이번 시즌에는 다이노스가 더 높은 곳까지 오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다음 시즌 목표는 공격과 수비 모든 부분에서 꾸준히 팀에 기여하는 것이다. NC 다이노스가 긴 포스트시즌 여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 모든 면에서 더 발전하기 위해 지금도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일리는 NC와 처음 계약한 올해 30경기, 17승7패, 172이닝, 216탈삼진,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 매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다승 공동 1위, 탈삼진 3위에 오르며 리그 정상급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라일리는 올해 계약 총액 90만 달러에서 35만 달러 인상된 금액에 합의하고 잔류했다.
라일리는 구단을 통해 "NC와 다시 계약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설렌다. 지난 시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이렇게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되어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에도 매 경기 선발투수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마운드에 오르겠다. 최고의 투수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내가 등판하는 경기마다 팀이 승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긴 시즌 동안 꾸준함과 안정감을 유지하며 팀에 신뢰를 주는 투수가 되겠다"각오를 다졌다.
임선남 NC 단장은 "데이비슨과 라일리는 지난 시즌 팀 성적과 분위기를 이끈 핵심 전력으로, 실력과 책임감을 모두 증명한 선수들이다. 두 선수 모두 KBO리그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팀 내에서도 모범적인 자세를 보여줬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중심 타선과 선발 마운드를 안정적으로 이끌며 팀의 목표 달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NC는 외국인 선수 3명 구성을 모두 마쳤다. 데이비슨, 라일리와 재계약에 앞서 새 외국인 투수 커티스 테일러와 계약을 발표했다.
테일러는 계약금 28만 달러, 연봉 42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9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테일러는 키1m98, 몸무게 106㎏의 신체조건을 갖춘 오른손 투수다. 직구 최고 154㎞(평균 151~152㎞)와 스위퍼, 커터, 싱커, 체인지업을 던진다. 힘 있는 직구를 바탕으로 타자와 승부하며 안정된 제구력이 장점이다.
-
등록일 14:59
-
등록일 10:19
-
등록일 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