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의료 인정' 키, 여기저기 피해 줬다…유튜브 코너도 2회 만에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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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멤버 키(KEY·본명 김기범)가 불법 의료 시술을 인정한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이던 웹 예능이 단 2회 만에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유튜브 채널 '뜬뜬' 제작진은 지난 17일 게시물을 통해 "'옷장털이범 리부트'는 이후 업로드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제작진 측은 "출연자의 입장과 관련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해당 콘텐츠의 제작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그간 콘텐츠를 아껴주시고 지켜봐 주신 구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대해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옷장털이범 리부트'는 키의 본명 김기범을 딴 키 주연의 패션 토크 예능이다. 격주 금요일 오후 7시마다 영상이 업로드 됐었다. 지난달 21일 1화를 시작해 지난 5일 2화가 공개됐었다.
'옷장털이범' 제작 중단 소식에 누리꾼들은 "진짜 재밌었는데 아쉽다", "빠른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작진 분들 이거 공들여서 준비했을 텐데 허무하겠다", "제작진은 무슨 날벼락이람", "신선해서 오랜만에 볼만한 콘텐츠였는데" 등의 댓글을 남겼다.

키는 현재 방송인 박나래의 불법 의료 시술 의혹과 연루된 이른바 '주사이모' A씨와의 친분이 제기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A씨의 SNS에 키의 반려견으로 추정되는 강아지 사진이 올라온 게 발단이 됐다.
키는 논란이 시작됀지 12일 만인 지난 17일 입을 열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이하 SM) "키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이 모 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의 병원에 방문해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됐다"며 "이후에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불법 의료 시술 정황을 인정했다.
SM에 따르면 A씨가 이번에 의료 자격 면허 논란이 일면서 A씨가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인지했다. SM은 "키는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본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현재 예정된 일정 및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키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사과했다. 그는 "스스로 이런 일들과는 멀리 할 수 있을 거라 자부해 왔는데, 그런 생각이 더욱 현명하게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게 한 것 같아 저를 믿고 응원해 준 많은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키는 이번 불법 의료 시술 논란으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출연 중인 tvN '놀라운 토요일' 뿐만 아니라 3년 간 몸 담았던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하게 됐다. 또한 오는 29일 출연 예정이었던 'MBC 방송연예대상' MC 자리도 내어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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