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김→이→김’ 빅리거 5명 배출… 키움, 최대 678억원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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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하면 ‘메이저리그(MLB) 사관학교’라고 부르기에 충분하다.
4일 국가대표 내야수 김혜성이 LA 다저스와 계약하면서 키움은 2008년 창단 후 벌써 다섯 번째 메이저리거를 배출했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한 이정후에 이어 2년 연속 키움표 빅리거가 나왔다.
눈여겨볼 것은 2015년 빅리그 진출의 포문을 열었던 강정호(은퇴)를 시작으로 박병호(현 삼성), 김하성(FA 신분),
이정후 모두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한국프로야구에서 나온 9명의 포스팅 성공 사례 중 절반이 넘는 5명이 키움 출신인 셈이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모기업 없이 네이밍 스폰서 후원 등으로 팀을 운영하는 키움으로선 적극적으로 선수들에게 해외 진출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
야구계에서는 “신입 선수들 역시 선배들의 성공 사례를 보며 어려서부터 해외 무대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경우가 많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주요 선수들이 일찍 자리를 비우면서 비교적 낮은 연차에 주전을 꿰차는 사례도 많다.
지난 시즌에도 신인 내야수 고영우, 2년 차 외야수 박수종 등 새 얼굴들이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다.
선수들의 잇따른 빅리그 진출로 구단이 챙기는 이적료 또한 막대하다.
AP통신은 다저스와 3년 보장 1250만 달러(약 184억 원)짜리 계약을 맺은 김혜성이 200만 달러(약 29억 원)의 이적료를 키움에 선물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직 구체적인 계약 내용이 공식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사이닝보너스 등이 포함됐을 경우 250만 달러(약 36억 원) 규모까지 이적료가 올라갈 수도 있다.
구단이 2년 옵션을 시행할 경우 김혜성의 이적료는 최대 385만 달러(약 57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키움이 구단 연봉 상위 40명(외국인, 신인 등 제외)에게 지불한 연봉(56억7876만 원)과 비슷한 액수다.
여기에 앞서 빅리그에 진출한 선수 4명의 이적료를 포함하면 키움은 최대 4605만2015달러(약 678억 원)를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이정후는 4년 뒤 옵트아웃(구단과 선수 합의로 계약 파기)
권리를 행사할 경우 이적료가 대폭 변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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