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한국은 월드컵 수준의 상대”… 2-2 난타전 후 큰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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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한국은 월드컵 수준의 상대”… 2-2 난타전 후 큰 만족


2025년 9월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한국과 멕시코의 평가전은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기 후 멕시코 대표팀은 한국을 “월드컵 수준의 상대”라고 평가하며 깊은 인상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 결과 요약



  • 전반 22분: 멕시코 라울 히메네스 선제골
  • 후반 20분: 손흥민 동점골
  • 후반 30분: 오현규 역전골
  • 후반 추가시간: 산티아고 히메네스 동점골

손흥민, A매치 역사에 이름 올리다


손흥민은 멕시코전 골로 A매치 통산 136경기째에 출전하며 홍명보, 차범근과 함께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올랐다.


멕시코의 반응: “한국은 진정한 시험 상대”


멕시코 공격수 베가는 ESPN 멕시코와 인터뷰에서 “한국은 월드컵 수준의 기량을 갖춘 팀이며,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되는 상대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한국은 우리가 익숙하지 않은 스타일의 팀이었고,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대였다”고 평가했다.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한 산티아고 히메네스도 “한국은 강력한 팀이며, 쉽지 않은 경기였다. 이런 경기가 월드컵에서 우리가 마주할 상황일 것”이라며 경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감독 코멘트


멕시코의 하이메 로사노 감독은 “아직 베스트 조합을 찾는 과정이다. 한국과 같은 강팀과의 경기는 앞으로 있을 대회를 대비하기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국의 전략적 변화


한국은 손흥민, 김진규 등을 후반에 투입하며 전술적 변화를 시도했다. 이강인의 패스, 오현규의 침착한 마무리 등 다양한 선수들의 기량이 확인된 경기였다. 특히, 멕시코를 상대로 A매치에서 드문 득점력을 보여주며 경기력에 자신감을 얻었다.


결론


이번 2-2 무승부는 단순한 친선 경기가 아닌, 양 팀 모두에게 실전 같은 중요한 경기였다.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을 상대로 1승 1무를 거두며 강팀으로서의 입지를 굳혔고, 멕시코는 한국과의 경기에서 향후 월드컵을 준비하는 데 유의미한 교훈을 얻었다.



기사 출처: 마이데일리 / 작성자: 김종국 기자 / 입력: 2025.09.11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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