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가 배려해줬다’ 오승환 마지막 그 포크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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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가 배려해줬다’ 오승환 마지막 그 포크볼, 박진만 감독의 고마운 마음
오승환과 최형우, 은퇴 경기에서의 마지막 대결
지난달 30일, 삼성 라이온즈의 오승환(43)이 마지막 마운드에 올랐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삼성 후배들과의 감동적인 포옹과 함께 이루어졌고, 그 중 가장 인상적인 순간은 바로 대타 최형우(42)와의 대결이었다. 오승환이 던진 138km/h의 포크볼은 최형우가 칠 수 없을 만큼 완벽하게 떨어져, 결국 최형우는 헛스윙을 하며 삼진을 당했다.
최형우의 배려, 박진만 감독의 진실
이 대결에서 최형우는 그 누구보다 오승환에게 예우를 표하고자 최선을 다했지만, 박진만 삼성 감독은 그날의 승부에 대해 다르게 해석했다. 박 감독은 “최형우가 오승환을 아름답게 보내주기 위해 희생한 것 같다”고 전하며, 그날의 승부에서 최형우가 오승환에게 삼진을 내주기 위해 일부 배려했다고 생각했다. 최형우는 물론 최선을 다했지만, 박 감독은 그가 은퇴식을 멋지게 장식할 수 있도록 배려했음을 느꼈다고 밝혔다.
최형우의 ‘칠 수 없는 공’
최형우는 1일, 광주 KT 위즈전을 앞두고 오승환의 마지막 포크볼을 ‘칠 수 없는 공’이라며 감탄했다. 사실 이 포크볼은 몸쪽으로 완벽하게 떨어졌고, 현역 시절에도 이런 공을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만큼 오승환의 마지막 공은 완벽하게 제구되었고, 그 결과 최형우는 크게 헛스윙하며 아쉽게 삼진을 당했다.
오승환의 은퇴와 새로운 시작
오승환은 이 경기 후 은퇴식을 마친 뒤, 리코스포츠와 계약하며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최형우는 4일 광주 삼성전에서 올 시즌을 마무리하며, 후배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 은퇴를 기념할 예정이다. 그날의 경기에서 두 선수는 물론, 두 사람을 아껴온 팬들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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