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추신수’는 현실 불가능할까… LG 1차 지명 후보→미국 진출 후 마이너리그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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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추신수’는 현실 불가능할까… LG 1차 지명 후보→미국 진출 후 마이너리그 고전
조원빈, 고교 시절 큰 기대를 모은 외야수
조원빈(22·세인트루이스)은 고교 시절 다재다능한 외야수로 큰 기대를 모았다. 펀치력과 뛰어난 운동 능력을 겸비한 그는 KBO 신인드래프트에 나선다면 상위 지명 후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LG의 1차 지명 후보라는 루머까지 돌며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미국 진출을 결심한 조원빈
조원빈은 고심 끝에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고, 202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을 맺으며 미국 진출을 결정했다. 당시 계약금 50만 달러를 받고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한 그는 국제 아마추어 선수로서 세인트루이스 역사상 첫 아시아인 계약자로도 주목을 받았다.
세인트루이스에서의 성장과 도전
조원빈은 2022년 루키 리그에서 출루율 0.400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적응했고, 2023년에는 싱글A에서 출발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세인트루이스의 유망주 랭킹에서 꾸준히 TOP 20에 랭크되며 기대를 모았다. 2024년에는 상위 싱글A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타구질과 운동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4년, 성적에 대한 의문
하지만 2024년, 성적이 뚜렷한 향상을 보이지 않았다. 상위 싱글A에서 107경기 출전, 타율 0.227, 2홈런, 28타점, OPS 0.612로 부진했다. 이로 인해 더블A 승격에 실패하면서 구단의 기대를 저버렸다. 2024년 후반기 성적은 다소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더블A 승격을 장담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미래의 불확실성, 중요한 내년
조원빈은 내년 23세가 되는 시점에서 더블A로 승격해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못하면 마이너리그에서의 길고 긴 시간이 될 수 있다. 현재 세인트루이스의 유망주 랭킹에서 그의 이름은 사라졌다. 이에 따라 그의 메이저리그 승격 가능성도 불투명해졌다.
‘제2의 추신수’, 그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제2의 추신수’라는 꿈은 아직 현실로 다가오지 못했다. 배지환(피츠버그)이 만 23세에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며 성공적인 경로를 밟은 것과 비교하면, 조원빈은 다소 더딘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평가는 냉정하다. 기대를 받았다고 해도 실제로 승격이나 콜업을 받지 못하면 도태될 수 있는 현실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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