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철 감독, "느슨한 경기력 고질병"… SK, 소노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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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감독, "느슨한 경기력 고질병"… SK, 소노에 패배
2025년 10월 8일
전희철 감독, 선수들의 태도에 강한 지적
서울 SK는 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78-82로 패배했다. 경기 후 전희철 감독은 "고질병이다. 느슨한 행태를 보이는 것은 빨리 고쳐야 한다"며 선수들의 태도를 강하게 지적했다.
경기 후 지적, 전반전의 안일한 자세
전희철 감독은 "전반전 끝나고도 주의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지난 두 경기와 다른 안일한 자세를 보였다"고 말하며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재고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물론 감독인 나도 분위기를 다잡아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점은 나의 책임"이라며 자책의 말을 전했다.
공격 리바운드와 턴오버, 문제점 지적
전희철 감독은 특히 공격 리바운드와 턴오버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공격 리바운드에서 상대에게 밀릴 것이 없었던 매치업인데, 15개나 내줬다. 턴오버도 13개나 기록했다"고 언급하며,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4쿼터에서 따라간 점에 대해서는 "고맙게 생각하지만 초반부터 집중력이 흐트러진 점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노의 3점슛과 네이던 나이트의 활약
이날 경기에서 SK는 소노에게 전반전만에 8개의 3점슛을 내줬고, 네이던 나이트에게 25점 14리바운드를 허용했다. 자밀 워니의 31점 11리바운드 분전에도 불구하고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 이유로 지적됐다.
전술적인 문제보다 태도에서 나온 문제
전희철 감독은 "상대에게 이렇게 많은 3점슛과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한 것은 전술적인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다른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말하며 경기를 준비하는 자세와 태도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알빈 톨렌티노와 안영준의 동반 기용에 대한 평가
알빈 톨렌티노와 안영준의 동반 기용에 대해서는 "경기도 안 풀렸고, 보여준 것은 없다"고 평가하며, "(최)원혁이가 없어서 두 선수가 들어가면 가드를 압박하는 면에서 약해졌다"고 언급했다. "톨렌티노가 슈팅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동반 기용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서도 "조합 자체는 나쁘지 않다. 다른 팀과의 매치업에서는 괜찮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결론: SK의 개선점과 향후 준비
전희철 감독은 "뭐가 부족한지를 알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팀의 문제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SK는 향후 경기를 통해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전희철 감독의 지적이 실제로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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