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핵심 선수 제외로 A매치 계약 위반… 벌금 2억5000만원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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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A매치 핵심 선수 제외로 '계약 위반'… 벌금 2억5000만원 철퇴
2025년 10월 9일, 우루과이축구협회(AUF)가 아시아 투어 A매치 친선경기에서 주요 선수를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아 약 18만 달러(약 2억 500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는 사태가 발생했다.
◆ 계약 위반 사유: 핵심 선수 대거 제외
우루과이는 말레이시아와 우즈베키스탄과의 A매치 친선전에서 페데리코 발베르데, 다르윈 누녜스, 호세 히메네스 등 주축 선수들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총 단 17명의 선수만을 선발했고, 그 중 A매치 경험이 거의 없는 선수들이 대부분이었다.
◆ 개최국 반발 및 벌금 결정
'TNT 스포츠', 'TyC 스포츠' 등 현지 매체는 이번 상황에 대해 “계약 당시 핵심 선수의 출전이 명시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AUF는 계약 위반에 따른 벌금 18만 달러를 납부해야 한다.
◆ 비엘사 감독의 고집, AUF 곤혹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은 “선수단 재건과 선수 풀 확대를 위해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준다”는 이유로 주전급을 제외하고 실험적인 명단을 꾸렸다.
협회가 벌금을 내야 하는 상황에서도 방침을 바꾸지 않았다.
◆ 빠진 주요 선수 명단
- 페데리코 발베르데 (레알 마드리드)
- 다르윈 누녜스 (알 힐랄)
- 호드리고 벤탄쿠르 (토트넘)
- 호세 히메네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로날드 아라우호 (바르셀로나)
- 마티아스 올리베라 (나폴리)
- 루카스 토레이라, 나히탄 난데스 등
◆ 개최국들의 실망감
말레이시아는 비니시우스, 기마랑이스, 마갈량이스가 빠진 브라질전과 비슷한 상황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이번 A매치를 "4년 만의 최고 빅매치"로 기대했으나, 핵심 선수들의 결장으로 반쪽 짜리 평가전에 불과하게 됐다.
◆ 결론: 실험과 규정 위반 사이의 균형 실패
비엘사 감독의 실험은 미래를 위한 결정일 수 있지만, 국제 대회의 신뢰성과 상업적 계약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수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개최국과 팬들의 기대를 저버린 대가로, AUF는 향후 국제 경기 운영에서 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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