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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2 확정' 마침표만 남은 홍명보호, 2025년 마지막 A매치…韓 축구 '삼대장' 손흥민·김민재·이강인, 가나 연패 아픔도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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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는 산술적으로 사상 첫 '포트2' 진입을 확정지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 이탈리아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유럽예선에서 플레이오프(PO)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탈리아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조별리그 I조 최종전에서 1대4로 완패했다. '괴물' 엘링 홀란이 멀티골(2골)을 터트렸다. 그는 예선 8경기에서 무려 16골을 쏟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FIFA 랭킹 29위 노르웨이는 승점 24점으로 I조 1위를 차지해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무려 28년 만의 월드컵 본선 무대 복귀다.

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 이탈리아는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도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북중미행도 가시밭길이다. 승점 18점으로 2위에 머물며 PO로 밀려났다.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 북중미월드컵의 조 추첨식은 다음달 6일 열린다. 조별리그에선 4개팀씩 12개조에 편성된다. 11월 A매치 이후 공개되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본선에 진출한 48개국을 4개의 포트로 나눠 실시한다. 미국(16위), 멕시코(14위), 캐나다(28위)는 개최국 자격으로 1번 포트에 배정된다. FIFA 랭킹 1~9위 팀이 가세해 1번 포트를 구성한다. 나머지 국가 중 상위 12국이 2번 포트를 채운다.그런데 이탈리아가 이탈했다. 따라서 FIFA 랭킹 24위까지 2번 포트에 포진한다. 대한민국은 현재 22위다. 25위 호주가 15일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친선경기에서 0대1로 패하면서 대한민국을 추월하지 못하게 됐다. 23위 에콰도르는 14일 캐나다와 득점없이 비겼다. 랭킹 포인트가 하락하며 실시간 랭킹에서 24위로 떨어졌다. 24위 오스트리아는 16일 키프로스를 2대0으로 꺾었다. 현재 순위는 23위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KFA)는 조심스럽다. KFA 관계자는 "대표팀은 무조건 랭킹을 끌어올리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포트와 랭킹 산정 매커니즘이 복잡하고, 현재 상황에서 명확하게 답변을 하기 어렵다"며 "포트 확정에 대해서는 우리가 발표 주체가 아니다.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포트가 높을수록 조별리그에서 강호를 피할 가능성이 높다. 홍명보 감독은 11월 A매치 2연전의 키워드를 '결과'라고 했다. 그 약속을 지켰다. 대한민국은 14일 볼리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손흥민(LA FC)과 조규성(미트윌란)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했다. 마침표가 남았다. 홍명보호는 무대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 18일 오후 8시 가나와 격돌한다. 가나의 FIFA 랭킹은 73위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가나와의 역대 전적에선 3승4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 대결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이었다. 조규성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분전했지만 2대3으로 패했다.홍 감독은 17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다시 한번 '승리'를 강조했다. 그는 "올해의 마지막 평가전이다. 11월 캠프에서 목표로 삼은 것들이 1~2가지 있는데 목표가 완벽하게 이뤄지길 바란다. 가장 중요한 것이 승리다.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통해 승리해 올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경미한 부상인 김승규(도쿄)와 이명재(대전)는 결장을 예고했다.

그리고 "내일 경기의 포메이션은 결정했다. 포백과 스리백을 이야기하는데 역할에는 큰 차이가 없다. 그동안 해왔던 것에 조금 더 다양성과 선수들이 직접 하면서 느끼고, 협력할 수 있는 상황들을 보고 싶다"며 "우리 선수들이 절대 방심하지 않고, 내년 월드컵 나갈 때까지 좋은 폼을 유지해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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