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 포레스트 구단주, 경기 종료 후 감독에게 격렬한 반응을 보여... 팬들의 기대와 실망이 교차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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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5.12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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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포레스트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와 2-2 무승부를 기록한 후, 구단주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의 행동이 큰 화제를 모았다. 경기 종료 후 마리나키스는 그라운드로 들어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에게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 경기는 11일 오후 10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진행되었으며, 노팅엄은 승점 62점으로 리그 7위에 머물렀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많은 전문가와 팬들은 노팅엄의 우세를 예상했다. 노팅엄은 지난 시즌 17위로 간신히 잔류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경쟁을 할 정도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레스터는 이미 강등이 확정된 상황으로, 노팅엄이 승리를 거두어야만 다음 시즌 UCL 진출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다.

경기는 시작부터 노팅엄에게 불리한 전개로 시작되었다. 전반 16분에 선제골을 허용한 후, 전반 25분 모건 깁스화이트와 후반 11분 크리스 우드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36분 동점골을 내주며 결국 2-2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이로 인해 노팅엄은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7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마리나키스의 격한 반응은 특히 주목을 받았다. 그는 산투 감독에게 다가가 많은 말을 나누었고, 그 모습은 상당히 분노한 듯 보였다. 마리나키스의 분노는 이날 경기에서 타이워 아워니이가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교체하지 않은 산투 감독의 판단 때문이었다. 의료진이 아워니이가 괜찮다고 판단했지만, 결국 그는 경기를 계속할 수 없었다.

산투 감독은 마지막 교체 카드로 조타 시우바를 투입했지만, 아워니이는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었고, 노팅엄은 한 명이 부족한 상태로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다. 산투 감독은 "우리는 한 명 적은 인원으로 경기를 치렀다. 모두가 실망한 건 당연하다. 선수가 쓰러졌을 때 괜찮다는 정보를 얻었다. 안타깝게도 아워니이는 팀을 도울 수 없었다. 우리 모두 좌절했다"라고 설명했다.

마리나키스는 "축구는 감정이다. 기대치가 높고 팬들의 열기가 대단한 상황에서 통제하기가 어렵다. 이 싸움은 더 이상 우리의 손에 달려 있지 않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팬들과 구단 모두가 기대했던 결과와는 달리, 이번 무승부는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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