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에이스와 필승조의 부진 속에서 5월 팀 타율 최하위에 머무는 이유와 현재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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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5.13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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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는 최근 인천에서 열린 SSG와의 더블헤더에서 모두 패하며, 시즌 성적이 17승 21패(승률 0.447)로 단독 8위로 추락했습니다. 이로 인해 팀의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고 있습니다.

1차전: 에이스의 무너짐

첫 번째 경기에서 KIA의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은 4이닝 동안 7실점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되었습니다. 이는 그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겪는 큰 부진으로, 이전 8차례 등판에서 2실점이 최다 실점이었던 그에게는 매우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KIA는 이 경기에서 4-8로 패하며, 경기 내용에서도 긍정적인 요소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2차전: 무기력한 투구

두 번째 경기에서 KIA는 더욱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선발 양현종은 5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6회에 선두 타자에게 3루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이후 필승계투조를 가동했지만, 믿었던 불펜이 또다시 무너졌습니다. 전상현은 첫 타자에게 안타를 맞고 만루에 놓인 후, 대타 한유섬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최지민이 등판했지만 극심한 제구 난조로 추가 실점을 내주며 경기는 1-5로 기울었습니다.

불펜의 부진

KIA의 불펜은 개막 직후부터 흔들리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불안한 흐름을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구원진의 평균자책점은 6.25로 리그 9위에 머물고 있으며, 9이닝당 볼넷은 5.76개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지민은 10.29개로 심각한 제구 난조를 겪고 있으며, 불펜의 핵심인 조상우와 전상현도 리그 평균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타선의 침묵

KIA의 타선도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차전에서 KIA는 단 1안타를 기록했으며, 김도영이 4회에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린 것이 이날 유일한 안타였습니다. 개막 직후부터 핵심 타자들의 부상이 이어져 공격력이 약화된 KIA는 부상자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박찬호, 김선빈, 김도영이 복귀한 이후에도 반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과 향후 일정

KIA는 5월에 치른 8경기에서 팀 타율이 최하위인 0.20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의 타율은 0.111로 저조하며, 그의 홈런도 지난달 24일 삼성전 이후로 끊겼습니다. 지난해 KIA는 리그에서 유일하게 팀 타율 3할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으나, 올해는 타선과 마운드 모두에서 특별한 강점을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팀의 분위기가 완전히 가라앉아 회복의 타이밍을 찾지 못하고 있는 KIA는 13일부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4연승 중인 롯데와의 3연전을 치르며 분위기 전환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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