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LA 산불 피해 지원 위해 '50만 달러' 통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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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서 활약하는 오타니 쇼헤이 선수. AP연합뉴스
오타니, SNS 통해 기부 사실 직접 알려
LA연고 프로팀·연예인도 기부 잇따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속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LA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50만 달러(약 7억3000만원)를 기부한다.
오타니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일본어로 쓴 게시물에서 "LA에서 발생한 화재에 맞서 우리를 위해 계속 싸우고 있는 소방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방관분들 및 대피소에서 머무는 분들, 지원이 필요한 동물을 돕기 위해 미력하나마 5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LA 다저스는 타 스포츠팀과 협력해 티셔츠 판매 등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여러분도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진심으로 빠른 복구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 등 지역 연고 12개 프로팀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총 800만 달러(117억원) 이상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 기부금으로 산불 피해 및 소방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에게도 300만 달러(44억원)의 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단들은 'LA 스트롱'이라 적힌 티셔츠를 제작, 판매 수익으로 재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선수들도 개별 기부에 나섰다. 지난 11일엔 오타니의 팀 동료인 프레디 프리먼이 30만 달러를 기부했고, 크리스 테일러도 자신의 재단을 통해 모금에 나섰다.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할리우드 스타들 역시 기부 의사를 밝혔다. 팝 가수 비욘세가 250만달러(약 36억4000만원)를 기부했고, 영화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제이미 리 커티스와 패리스 힐튼 등도 기부에 동참했다.
한편 지난 7일 일어난 LA 산불은 발생 열흘을 넘겼는데도 아직 불길을 완전히 잡지 못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최소 24명이 사망했고, 9만2000여명이 대피령에 따라 집을 떠났다. 피해액도 천문학적 액수에 달한다. 미국 대형 금융사 웰스파고는 손해 추산액이 300억 달러(43조8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또한 보험업계 손실을 100억~300억 달러로 예상하면서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주택 손실 등을 고려하면 총 피해액은 400억 달러(58조46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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