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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만 써도 되는 줄"…대관하고 주문 안 한 대학생에 술집 주인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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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만 써도 되는 줄"…대관하고 주문 안 한 대학생에 술집 주인 분통
대관 문제로 다투는 사장과 학생[AI 생성 이미지][AI 생성 이미지]

대학 동아리 단체가 술집을 대관한 뒤 아무런 주문 없이 회의실처럼 사용해, 영업 피해를 봤다는 자영업자의 호소가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한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대학가 술집인데 금요일 대관 피해 엄청 봤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2주 전 한 대학 동아리 측으로부터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40명 대관할 수 있는지, 대관비가 따로 드는지”를 묻는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보통 금요일에는 만석이라 대관비를 일부 받지만, 40명이면 거의 만석 수준이라 별도의 대관비는 받지 않고 6시간 이용 가능하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예약 당일, 그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했습니다. “40명이 모두 들어오자, 동아리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빔프로젝터를 켜고 설명을 시작했고, 다른 학생들은 노트북을 켜고 회의하듯 메모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에 글쓴이가 “주문은 안 하냐”고 묻자, 학생 측은 “대관이라 그냥 공간만 쓰는 줄 알았다”고 답했습니다. “술집 대관이면 당연히 주문해야 하지 않겠냐”고 설명했지만, 학생들은 “갑자기 내보내면 어디로 가느냐”며 반발했습니다. 결국 그는 “약 30분간 실랑이를 벌인 끝에 학생들을 모두 내보냈다”며 일반 손님들을 받지 못해 하루 매출을 통째로 날렸다고 토로했습니다. 해당 글이 퍼지자 누리꾼들은 "학교 강의실도 많은데 왜 술집에서 회의 하냐", "대관을 무료 공간 대여로 이해한 건 현실 감각이 없다", "기본적인 매너 부족"이라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학생들이 대관의 개념을 제대로 몰랐을 수도 있다"며 "객단가를 따져서 대관료를 받아야 한다"는 조언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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