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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V리그 1라운드 총정리: 도로공사 선두 질주, 기업은행 부진, 흥국생명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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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6 여자배구 V리그 1라운드가 막바지에 접어들며, 시즌 초반부터 예상을 뒤엎는 결과들이 이어지고 있다. 개막 전 ‘우승 후보’로 꼽혔던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의 희비가 엇갈리고,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은 수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창단 이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던 페퍼저축은행은 놀라운 상승세로 리그 판도를 흔들고 있다.



도로공사, 강소휘·모마·타나차 삼각편대 앞세워 선두 질주


한국도로공사는 1라운드 첫 경기 패배 이후 5연승을 달리며 5승 1패, 승점 13점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도로공사는 에이스 강소휘와 외국인 공격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 아시아쿼터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이 주축이 된 막강 공격 라인을 앞세워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

부상으로 빠진 베테랑 미들블로커 배유나의 공백은 신예 이지윤과 김세빈이 메우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종민 감독은 “유나가 돌아오면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라며 “현재 선수들이 충분히 잘해주고 있어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조직력과 화력 모두에서 완성도를 높이며, 초반부터 ‘우승 후보’의 면모를 확실히 입증하고 있다.



기업은행, 부상 악재와 부진으로 최하위 추락


개막 전 미디어데이에서 감독들이 꼽은 ‘최강 후보’였던 IBK기업은행은 시즌 초반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다. 현재 1승 5패, 승점 5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며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FA로 3년 총액 21억 원에 영입한 이소영이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계약을 해지했고, 주전 세터 김하경도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외국인 선수 알리사 킨켈라 역시 부상 여파로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대표팀 공격수 육서영 역시 초반 6경기 40득점에 그치며 침묵 중이다.

기업은행은 개막 전 코보컵 우승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리그에서는 전력 공백과 조직력 난조로 인해 반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흥국생명, 김연경 공백 뼈아파…디펜딩 챔피언의 흔들림


지난 시즌 챔피언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은퇴 이후 전력 재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FA 최대어 미들블로커 이다현을 영입했지만,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과 아시아쿼터 아날레스 피치(등록명 피치)의 부진으로 팀이 안정되지 못하고 있다.

현재 흥국생명은 2승 4패, 승점 7점으로 6위에 머물고 있다. 공격의 중심을 잃은 팀은 세터와 레프트 간의 호흡이 완성되지 못해 득점 효율이 떨어지고 있다. 김연경의 리더십 부재도 경기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페퍼저축은행, 돌풍의 중심…조이와 시마무라의 활약 빛나


시즌 초반 가장 눈에 띄는 팀은 단연 페퍼저축은행이다. 4승 2패, 승점 10점으로 2위에 오르며 ‘만년 꼴찌’ 이미지를 단숨에 벗어던졌다.

장소연 감독이 이끄는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거포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과 일본 대표팀 출신 아시아쿼터 시마무라 하루요를 중심으로 공격 밸런스를 잡았다. 여기에 박은서의 활발한 공격 가담과 고예림의 안정적인 수비가 더해지며 팀 전체가 살아났다.

특히 리그 1위 도로공사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긴 팀이 페퍼저축은행이라는 점에서 그 상승세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시즌 초반 총평: 예측 불허의 판도 변화


2025-2026 V리그 여자부는 개막 한 달 만에 예상 밖의 전개를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의 독주 속에서도 페퍼저축은행의 약진, 흥국생명의 고전, 기업은행의 부진이 맞물리며 초반부터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전문가들은 “도로공사는 안정적인 팀 구성이 강점이며, 페퍼저축은행은 조직력으로 승부하는 팀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한다. 반면, “기업은행은 부상 회복과 세터 라인의 안정화가 급선무”라는 지적도 이어진다.

V리그 여자부는 이제 2라운드에 접어들며 각 팀의 진짜 경쟁력이 시험대에 오른다. 초반 돌풍이 끝까지 이어질지, 전통 강호들이 반등할지가 이번 시즌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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