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두 팀은 연장 11회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경기는 3시간 50분 동안 이어진 혈투로, 양 팀 모두 승리의 기회를 잡았으나 아쉬운 마무리를 지었다.

 경기 개요

경기 시작 전, LG는 40승 26패 1무로 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었고, 한화는 40승 27패로 2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두 팀의 승률 차이는 0.5경기였으며,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1위가 바뀔 가능성도 열려 있었다.

 경기 진행

한화는 선발 투수로 폰세를 내세웠고, LG는 임찬규가 선발로 나섰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개되었고, 양 팀 모두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상대 투수의 호투로 인해 점수를 내지 못했다.

이날 8회초, 한화의 투수 김서현은 1사 만루 상황에서 LG 박동원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 장면은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김서현은 이후에도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지만, 결국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 데 성공했다.

 연장전의 긴장감

연장 10회말, LG는 선두타자 이원석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도윤이 2루타를 기록하며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한화의 투수 교체와 함께 LG는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11회초에는 한화가 주현상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11회말, 한화는 선두타자 김태연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이후 이어진 타석에서 병살타로 찬스를 날렸다. 마지막 기회에서 이재원이 좌전 안타를 기록했지만, 좌익수의 홈 송구에 태그 아웃되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선수들의 활약

한화의 선발 폰세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훌륭한 투구를 선보였고, LG의 임찬규 또한 6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두 팀의 불펜 역시 강한 모습을 보이며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번 경기는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특히 한화는 승리의 기회를 놓친 아쉬움이 클 것이다. LG는 1위를 유지하며, 한화와의 간격을 좁히지 않았다.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두 팀은 향후 맞대결에서의 승리를 위해 더욱 분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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