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에서 올해 올스타전에서 꼭 보고 싶은 선수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기사는 "2025년, 고정관념을 깨는 올스타 후보 12인"이라는 제목 아래, 김혜성을 포함한 다양한 선수들을 조명하며 그들의 뛰어난 활약을 강조했다.

 김혜성의 놀라운 성과

MLB닷컴은 김혜성을 내셔널리그(NL) 2루수 후보로 소개하며, 그가 다저스의 빅리그 로스터에 진입하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5월 초 콜업 이후로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까지 29경기에서 타율 0.391, 2홈런, 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97이라는 뛰어난 기록을 세우며 팀의 중요한 일원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MLB닷컴은 김혜성이 다저스에서 올스타전 출전 자격을 갖춘 선수로서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그를 투표용지에 적어달라고 팬들에게 요청했다. 이는 그가 올스타 선수처럼 활약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다.

 올스타전에서의 기대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7월 16일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 트루이스트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MLB닷컴은 김혜성과 함께 외야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오닐 크루즈(피츠버그 파이리츠), 지명타자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등도 주목할 만한 선수로 선정했다.

김혜성은 2024시즌을 마친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LA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01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의 보장 금액은 3년 총 1250만 달러(약 171억원)이며, 이후 2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그의 계약에는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포함되지 않았다.

 감독의 선택과 경기 결과

그러나 김혜성은 14일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2-6으로 패배했으며, 감독 데이브 로버츠는 김혜성 대신 토미 에드먼을 9번 타자 겸 2루수로 기용했다. 이 경기는 김혜성과 그의 절친한 친구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간의 첫 빅리그 대결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김혜성은 MLB닷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날에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지만, 그의 뛰어난 성적과 올스타전 후보로서의 가능성은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팬들과 전문가들은 그가 다저스의 중요한 선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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