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극단적 시프트에 직면하며 4타수 무안타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이 경기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렸으며, 이정후는 6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의 침묵은 그의 시즌 타율을 0.248(298타수 74안타)로 끌어내려, 2할5푼대가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정후는 지난 25일 경기에서 4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을 끊고 안타를 기록하며 반등의 기미를 보였으나, 28일 경기에서는 다시 한 번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그는 첫 타석에서 화이트삭스의 선발투수 애런 시베일을 상대로 3볼 2스트라이크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바운드 큰 땅볼로 아웃되었고, 두 번째 타석에서도 내야수의 수비 시프트에 걸려 아웃되었다. 이정후의 빠른 발을 고려하여 화이트삭스는 3루수를 마운드 근처로 배치하는 극단적 시프트를 가동했으며, 이는 그가 좌측으로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상황이었다.

경기 중 이정후는 3회초에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은 팀 동료들과 함께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본인이 타석에 서게 되었을 때는 다시 한 번 아쉬운 결과를 낳았다. 4회초에는 1-1 카운트에서 시베일의 커터에 체크스윙을 하여 아웃되었고, 6회초에는 바뀐 투수 타일러 알렉산더를 상대로 높은 패스트볼을 쳐냈지만 중견수 정면으로 향하는 타구로 아웃되었다.

이정후는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타격에 실패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샌프란시스코는 3-1로 승리했으나, 이정후는 팀의 득점 과정에 기여하지 못한 채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경기는 이정후에게 있어 극단적 시프트와 무안타 기록이 겹친 굴욕적인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이정후의 시즌 성적은 그가 이 경기에서 겪은 어려움을 반영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경기에서 타격 반등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팬들과 전문가들은 그가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앞으로의 경기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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