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모하메드 쿠두스 영입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 시작

2025년 6월 30일, 토트넘 홋스퍼가 과거의 논란 속에서도 모하메드 쿠두스를 영입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이 쿠두스의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그의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토트넘의 관심과 초기 접촉

토트넘은 쿠두스의 영입을 위해 그의 새 에이전트들과 초기 접촉을 이미 진행한 상태로, 이는 여러 다른 클럽들도 경쟁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토트넘은 쿠두스의 영입에 실질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우선순위 대상 중 하나로 꼽고 있다"고 보도했다. 쿠두스 본인도 토트넘과의 협상에 열려 있는 상태라는 점에서, 그의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모하메드 쿠두스의 이력과 현재 상황

모하메드 쿠두스는 2000년생으로 현재 가나 국가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2018년 1월 덴마크의 노르셸란에서 프로 데뷔를 하였고, 이후 두 시즌 동안 55경기에서 14골과 3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드러냈다. 그의 뛰어난 능력은 2020년 7월 네덜란드의 명문 클럽인 AFC 아약스로 이적하면서 더욱 빛을 발하게 된다. 아약스에서의 첫 시즌에는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2022/23 시즌에는 42경기에서 18골과 6도움을 기록하며 기량을 만개하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활약과 과거 논란

쿠두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4,600만 유로(약 635억 원)를 지불하며 그를 데려왔다. 첫 시즌에는 45경기에서 14골과 6도움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지만, 최근 시즌에서는 35경기에서 5골과 4도움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출전 시간이 줄어든 이유 중 하나는 지난해 10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발생한 논란이다. 쿠두스는 판더펜과의 볼 경합 중 과격한 행동을 보였고, 이로 인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5경기 출전 금지와 6만 파운드(약 1억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한국 팬들과의 인연

쿠두스는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그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라운드에서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한국을 상대로 2-3 패배를 안겼다. 이로 인해 그의 이름은 한국 축구 팬들에게 깊게 각인되었다.

토트넘 홋스퍼의 모하메드 쿠두스 영입을 위한 움직임은 과거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그가 가진 잠재력과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앞으로의 협상 과정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토트넘이 쿠두스를 영입하게 된다면, 그의 뛰어난 기량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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