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LA 다저스와의 1위 결정전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했다.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8로 역전 끝내기 패배를 기록하며 팀 분위기는 급격히 가라앉았다. 이정후의 뛰어난 방어에도 불구하고 팀은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상대에게 덜미를 잡혔다.

 경기 개요와 주요 장면

이날 경기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진행되었으며, 샌프란시스코는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주도했다. 2회초,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와 도미닉 스미스의 연속 안타로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고, 타일러 피츠제럴드의 희생플라이와 로건 포터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이어 이정후의 중전 안타와 윌리 아다메스의 볼넷으로 계속된 공격에서 헬리엇 라모스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5회초에는 윌머 플로레스의 2루타와 야스트렘스키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에서 도미닉 스미스가 우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4-2로 리드를 가져갔다. 그러나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6회말과 7회말에 연속으로 실점을 허용하며 7-5로 앞선 채 9회말을 맞이했다.

 결정적인 9회와 이정후의 투혼

9회말, 샌프란시스코는 평균자책점 0.61의 랜디 로드리게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첫 타자 조던 벡에게 홈런성 타구를 허용했지만, 이정후가 펜스에 부딪히며 이를 잡아내는 놀라운 수비를 선보였다. 하지만 불행히도 로드리게스는 이후 만루 위기를 자초하고 말았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7-6으로 쫓긴 상황에서 브렌튼 도일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내주었고, 이어 대타 헌터 굿맨을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올랜도 아르시아에게 2타점 역전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로써 자이언츠의 7연승 상승세는 끊기고 말았다.

 감독과 선수들의 반응

경기 후, 샌프란시스코의 밥 멜빈 감독은 “9회에만 수비 실책이 2개가 나왔다. 이런 팽팽한 경기에서 수비가 큰 역할을 해줬는데, 오늘은 세밀한 부분에서 무너졌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3루에서 치명적인 포구 실책을 범한 케이시 슈미트는 “정말 기분 나쁘고 속상하다. 병살로 처리할 수 있었는데 아쉬움이 크다”라고 자책했다.

 향후 일정과 전망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14일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의 3연전을 치르게 된다. 이날 승리했더라면 다저스와의 승차 없는 공동 선두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었지만, 1경기 뒤진 상태에서 원정에 나서게 되었다. 멜빈 감독은 “다저스와의 경기는 항상 치열하다. 양 팀 모두 몇몇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있지만,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다. 이번 3연전이 우리에게 좋은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화질 스포츠중계 365티비




https://365tvda.com/









                                                      #무료 스포츠중계 #고화질 스포츠중계 #메이저리그중계 #mlb중계 #스포츠중계 #365tv #365티비 #스포츠무료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