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가 수원삼성을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K리그2에서 독주 체제를 확립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었으며, 22,625명의 관중이 운집하여 K리그2의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습니다. 인천은 박승호의 멀티골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41로 2위 수원(승점 31)과의 격차를 10점으로 벌렸습니다.

 경기 개요

경기는 인천의 4-4-2 전형과 수원의 4-2-3-1 전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수원은 일류첸코가 최전방에 서고, 김지호, 파울리뇨, 세라핌이 공격을 지원했습니다. 중원에는 이규성과 최영준이 자리했으며, 수비진은 이기제, 레오, 황석호, 정동윤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반면, 인천은 박승호와 무고사가 투톱으로 나서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전반전 하이라이트

경기 초반부터 수원이 기세를 잡았고, 전반 9분에는 이규성이 공을 가로채 일류첸코에게 연결하는 찬스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인천의 골키퍼 민성준이 전반 10분에 상대와의 경합 중 넘어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의료진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섰습니다.

인천은 전반 15분 제르소의 크로스를 박승호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수원은 김지호 대신 김지현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으나, 인천의 수비는 견고했습니다. 전반 36분에는 수원의 김지현이 좋은 슈팅을 시도했으나 민성준이 막아내며 인천의 골문을 지켰습니다.

 후반전 전개

후반 시작과 함께 수원은 최영준 대신 이민혁을 투입하여 중원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박승호는 후반 4분에 바로우의 크로스를 머리로 넣어 멀티골을 기록하며 인천의 리드를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수원은 후반 7분 파울리뇨의 슈팅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민성준의 선방으로 무산되었습니다.

이후 박승호는 해트트릭 기회를 맞았지만, 슈팅이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수원은 후반 22분 이기제의 크로스를 김지현이 발리슛으로 성공시키며 1골을 만회했습니다. 하지만 인천은 마지막까지 수원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경기를 2-1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인천유나이티드는 K리그2에서의 독주 체제를 더욱 강화하게 되었으며, 박승호는 이날의 주인공으로 떠올랐습니다. 수원은 아쉬운 패배를 안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인천의 승리는 K리그2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앞으로의 경기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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