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가 2025-26 LG전자 프로농구에서 접전 끝에 부산 KCC를 제압하며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이번 승리로 SK는 5승 7패를 기록,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7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반면 KCC는 3연패에 빠지며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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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 KCC, 초반 3점포로 리드

경기 초반 양 팀은 5-5 동점을 기록하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KCC는 최진광의 점퍼와 3점슛, SK는 오재현과 자밀 워니의 득점으로 맞섰다. 이후 송교창과 장재석의 연속 득점으로 KCC가 10-5로 앞섰고, SK는 워니의 점퍼로 추격했다. 종반에는 난타전 양상으로 KCC가 5점 안팎의 리드를 유지하며 1쿼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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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 SK, 상승세 속 역전 성공

2쿼터 초반 SK는 톨렌티노의 3점슛과 최부경의 골밑슛으로 27-24 역전에 성공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톨렌티노의 연속 3점슛과 팀의 집중 수비로 34-26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KCC는 최진광과 허웅의 연속 3점으로 순식간에 34-36으로 추격하며 접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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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 치열한 공방, SK 근소한 리드

3쿼터에서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KCC가 송교창과 최진광의 3점으로 앞서갔지만, SK는 워니의 3점 플레이와 김형빈의 속공으로 46-47까지 추격했다. 종료 2분 전 SK는 톨렌티노와 이민서의 득점으로 58-53, 3점차 리드를 확보하며 4쿼터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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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SK 집중력, 승리 결정

마지막 쿼터, SK는 워니의 연속 득점과 톨렌티노의 속공으로 점차 리드를 벌렸다. KCC가 최준용의 3점으로 반격했지만, SK는 안정적인 공격과 수비로 점수 차를 유지하며 결국 76-68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중반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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