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적 레바논계 복서 **제이나 나사르(27)**가 프로복싱 사상 최초로 히잡을 착용하고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경기 개요

• 일시/장소: 2025년 11월 26일, 파키스탄 라호르

• 대회: 제2회 국제복싱챔피언십(IBC) 여성 밴텀급, 6라운드 각 2분

• 상대: 태국 출신 카노콴 위룬팟

• 경기 결과: 나사르, 심판 3명 만장일치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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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르의 경기 복장 및 경기 방식

• 히잡 겸 전신커버 착용: 머리와 팔다리를 모두 덮는 검은색 후드 스타일

• 경기복 상의: 자주색 바탕, 흰 글씨로 ‘THE MUSLIM MISSES’

• 스폰서: 나이키 후원, 히잡에 흰색 스우시 로고

• 경기 전략: 잽 중심,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흐름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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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및 의의

• 나사르는 13세 때 유튜브로 여자 권투를 보고 복서 결심, 부모 설득 후 체육관 등록

• 독일 아마추어 규정상 긴팔·히잡 착용 불가 → 나사르의 노력으로 14세에 규정 변경 성공, 베를린 챔피언 → 독일 챔피언

• 국제 규정 변경 운동 시작: 2019년 IBA 히잡 금지 규정 폐지, 현재 올림픽 권투에서도 허용

• 나사르: “모든 여자 선수들이 히잡을 쓰고 경기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자랑스러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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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 나사르는 프로복싱 역사상 첫 히잡 착용 여성 선수로서, 정체성과 신념을 지키면서 경기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 이번 데뷔전 승리는 히잡 착용 선수 권리 확립과 다양성 존중의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