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브라질전 0-5 대패 후 "선수들이 기죽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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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브라질전 0-5 대패 후 "선수들이 기죽지 않았으면"



2025년 10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0-5로 완패했다. 하지만 주장 손흥민은 선수들의 태도와 자세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손흥민, "결과보다 중요한 건 태도와 자세"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결과만 보면 안타깝지만,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였다. 실수는 개선해야 하지만, 임하는 태도는 좋았다."


그는 이어서 "작은 실수 하나에도 세계적인 팀은 치명적으로 반격할 수 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많은 걸 배우고, 다음을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기가 죽는 것이 더 위험해"


손흥민은 "경기에서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고 나서 선수들이 기가 죽는 것은 더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브라질과 같은 세계적인 강호와의 경험이 처음인 어린 선수들이 많았던 만큼, "의기소침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했다.



A매치 최다 출전 신기록 수립


이날 손흥민은 137번째 A매치에 출전하며, 홍명보 감독과 차범근 전 감독을 넘어 한국 축구 역사상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그는 이 기록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감사한 마음뿐이다. 내가 잘해서 만든 기록이라기보다, 옆에서 도와준 동료들과 감독님들 덕분이다. 항상 대표팀의 소중함을 가르쳐준 선배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나는 아직 할 일이 많은 선수"


손흥민은 "한국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직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해야 할 일이 많다. 최선을 다하다 보면, 언젠가 그렇게 불릴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재성의 100경기 출전도 축하


한편 이날 이재성은 개인 통산 A매치 100경기를 달성했다. 손흥민은 이재성에게 축하를 전하며, "가족들과 함께 뜻깊은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 자격 있는 선수고, 앞으로도 함께 더 많은 경기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마무리


브라질전에서의 완패는 아쉬웠지만, 손흥민은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우며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의 A매치 최다 출전 기록과 어린 선수들을 향한 따뜻한 조언은, 대표팀의 미래에 있어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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