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KIA에 14-0 대승 + 톨허스트 6이닝 무실점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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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승 선착→우승 확률 95%’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에 14-0 대승


잠실 | 한용섭 기자





LG 트윈스, 시즌 80승 고지 선착…우승 매직넘버 9로 단축



2025년 9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서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14-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80승을 가장 먼저 달성하며, 우승 매직넘버를 11에서 9로 줄였다.



역대 단일리그에서 80승 선착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무려 95%에 달한다. 20번 중 19번 우승을 차지한 기록이 이를 증명한다.





톨허스트, 6이닝 무실점 완벽투…타선도 폭발



LG의 선발투수 톨허스트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1사구 5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시즌 5승째를 신고했다. 경기 초반 무사 만루 찬스를 여러 차례 맞았지만 침착하게 위기를 넘기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4타점, 신민재가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와 3회 무사 만루에서 각각 2점, 3점을 뽑으며 경기 흐름을 LG 쪽으로 완전히 끌고 갔다.





경기 주요 장면 및 선수 활약상



경기 시작과 함께 LG는 신민재의 내야 안타와 문성주, 오스틴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문보경의 병살타에도 불구하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2사 3루 상황에서 김현수가 우중간 적시타를 터뜨려 2-0 리드를 만들었다.



3회에는 오스틴과 문보경의 볼넷 출루에 이어 김현수의 안타로 다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오지환이 우전 적시타를 치며 2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자 KIA는 선발 양현종을 조기에 교체했다.



5회에도 오스틴이 3타석 연속 볼넷을 골라내며 활발한 출루를 이어갔다. 이어진 공격에서 오지환의 2루타로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불펜과 후반 대량 득점으로 완벽한 경기 마무리



톨허스트는 6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친 뒤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이어 이정용, 함덕주가 무실점으로 경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



8회말, LG는 타자일순하며 대량 8득점을 쏟아냈다. 박동원의 2루타와 박해민의 적시타, 신민재의 중전 안타 등 집중력이 빛났고, 오스틴과 천성호, 이영빈도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14-0 완승을 완성했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 부진…후속 투수들도 실점 막지 못해



KIA 선발 양현종은 2이닝 동안 5피안타 5볼넷 5실점으로 부진하며 조기 강판됐다. 이후 등판한 구원투수들도 LG 타선을 막지 못하며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KIA는 이날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으나 LG의 공격력을 제어하지 못하며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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