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세계 19위 부블리크에 기권승…데이비스컵 1승 1패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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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세계 19위 부블리크에 기권승 거두며 데이비스컵 1승 1패 기록
2025년 9월 13일 오후 1:10 | 작성자: 김동찬 기자
경기 요약: 권순우, 부블리크 다리 부상으로 기권승
권순우(ATP 478위, 국군체육부대)는 2025년 9월 12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1 2단식 경기에서 세계 랭킹 19위 알렉산드르 부블리크(카자흐스탄)를 상대했다. 1세트 타이브레이크 끝에 권순우가 8-6으로 앞서며 기세를 탔다.
2세트에서 권순우는 3-0으로 리드하던 중 비로 경기가 중단되었고, 부블리크는 오른쪽 다리 근육 통증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받았다. 이후 부상 악화로 인해 13일 경기를 기권하며 권순우가 기권승을 거뒀다.
한국팀 현황 및 향후 일정
지난 1단식에서 정현(ATP 379위)은 카자흐스탄의 알렉산드르 셰프첸코(97위)에게 0-2로 패하며 한국은 현재 1승 1패 상황이다.
13일 예정된 복식 경기에서는 남지성(복식 147위)과 박의성(복식 256위) 조가 카자흐스탄의 비비트 주카예프(207위)와 티모페이 스카토프(235위) 조와 맞붙는다.
이어지는 3, 4단식은 정현-부블리크, 권순우-셰프첸코 경기로 예정되어 있으나 부블리크의 부상 여파에 따라 선수 교체가 있을 수 있다.
권순우의 의미 있는 승리
권순우가 세계 랭킹 20위 이내 선수를 꺾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2022년 데이비스컵에서 당시 13위였던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캐나다), 2023년에는 당시 15위였던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스페인)를 이긴 바 있다.
데이비스컵 한국-카자흐스탄 대결 의미
이번 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2026년 최종 본선 진출전(퀄리파이어)에 진출하며, 패한 팀은 1그룹 플레이오프로 밀려난다. 따라서 양 팀 모두 이번 경기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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