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아라에즈도 빠진 '3할 명단', 이정후 당당히 입성 "왜 한국에서 MVP였는지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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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새로운 스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MLB.com은 24일 이정후를 '올해 타율 3할을 넘길 수 있는 선수 6명'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이정후는 시즌 초반부터 높은 타율을 기록하며, 애런 저지와 폴 골드슈미트 같은 쟁쟁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뛰어난 시즌 시작
타율: 0.352 (54타수 19안타)
홈런: 3개
타점: 11점
득점: 16점
도루: 3개
OPS: 1.130
지난 1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이정후는 상대 좌완 선발 카를로스 로돈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타점 3출루의 원맨쇼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 이후 이정후의 시즌 성적은 급상승했다. 장타율(0.704)과 OPS 부문에서 내셔널리그(NL) 단독 1위에 올라섰고, 타율 역시 2위를 차지했다.
반등과 지속적인 성과
이정후는 이후 몇 차례 무안타 경기를 겪으면서 잠시 주춤했으나,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시즌 3번째 3안타 경기를 만들어내며 다시 뜨거운 방망이를 가동했다. 이날 경기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33으로 반등했고, OPS도 0.969로 회복되었다.
뛰어난 컨택 능력
이정후의 가장 큰 강점은 새로운 투수를 만나도 손쉽게 공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샌프란시스코 감독 밥 멜빈은 이정후의 컨택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그가 상대해 본 적 없는 선수들을 상대로도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멜빈 감독은 "정말 놀랍다. 이정후는 누구든 상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MVP 후보로의 부상
ESPN은 이정후의 루키 시즌이 37경기 만에 끝났던 점을 언급하며, 그가 NL 타격왕을 차지하고 MVP 투표에서 5위 안에 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MLB.com은 이정후가 부상에서 회복하며 다시 떠오른 것은 반가운 일이라고 강조하며, "그는 단순히 타율만 높은 것이 아니라 장타력까지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론
이정후의 활약은 KBO리그에서 MVP를 수상했던 이유를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의 성장이 기대된다.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서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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