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김영권 “오늘은 참겠다…입장 정리되면 말하겠다”

울산HD 주장 김영권이 정승현의 ‘신태용 전 감독 폭행 의혹’ 폭로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입장을 예고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 직후 취재진 앞에 선 그는 “오늘은 참겠다. 구단과 논의가 남아 있다. 입장문을 낸 뒤 말하겠다”며 향후 추가 발언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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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현의 폭로 이후 나온 첫 반응

“여러 선수가 힘들었다”…선수단 분위기 암시

정승현은 신태용 전 감독이 자신을 포함한 선수들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축구계에 퍼진 ‘얼굴을 건드리는 영상’과 관련해 “부모님이 보시면 마음 아플 장면”이라며 “여러 차례 있었다. 시대와 맞지 않는 행동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받는 사람이 불쾌하고 위협을 느끼면 그 자체로 폭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즌 후반기 침체의 원인 중 하나가 선수단 내부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정승현 개인의 주장이며, 관련 내용은 공식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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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 “말할 의향 있다”…구단 입장 후 발언 예고

“반성하고 발전하겠다”…잔류 확정 후 팬들에게 사과

김영권은 정승현의 이야기를 들은 뒤 “구단과 조율 후 입장문을 통해 밝히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추가 발언 의지가 있음을 드러내며 사안의 심각성을 암시했다.

이어 “팬들께 죄송하다.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내년에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팀 성적과 분위기 모두 아쉬움을 전했다.

울산, 공식 입장 발표 이후 추가 파장 가능성

정승현의 폭로와 김영권의 예고된 발언은 울산 내부 사태가 단순 루머가 아니라 공식적인 논의가 필요한 사안임을 시사한다.
울산 구단이 조만간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선수들의 보다 구체적인 설명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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