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CONCACAF 챔피언스컵 진출…손흥민 경쟁력 강화 기회

손흥민이 내년 멕시코를 포함한 북중미 원정을 떠날 가능성이 현실화됐다. 이는 2026년 월드컵과는 별개로, 그의 소속팀 LAFC가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티켓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예상치 못한 일정 변화이지만, 손흥민에게는 새로운 경쟁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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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어떻게 챔피언스컵 티켓을 얻었나

정규시즌 승점 기반 ‘막차 탑승’

LAFC는 2025시즌 서부 콘퍼런스 3위, 리그 전체 승점 6위로 시즌을 마쳤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밴쿠버와의 4강전에서 손흥민의 멀티골에도 불구하고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다.

그러나 여러 팀들의 상위권 동향과 티켓 분배 규정 변화가 맞물리면서 LAFC는 결국 마지막 남은 정규시즌 승점 기반 출전권을 확보했다.
INTER 마이애미, 시애틀, LA 갤럭시, 내쉬빌, 필라델피아 등 주요 클럽들이 각각 다른 티켓을 차지한 가운데, 빈 자리를 LAFC와 신시내티가 채우면서 본선행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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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의미 있는 CONCACAF 챔피언스컵

조별리그 없는 토너먼트…멕시코·중남미 강호들과 실전 감각 UP

CONCACAF 챔피언스컵은 조별리그 없이 전 경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멕시코의 6개 클럽을 비롯해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파나마 등 중남미 강호들이 대거 참여한다.

손흥민에게는 이 대회가 단순한 컵대회가 아닌 중요한 경쟁력 유지 플랫폼이 될 수 있다.

• 멕시코 리그(Liga MX) 상위권 클럽들과의 고강도 매치

• 고지대 원정 및 높은 템포의 경기 경험

• 2026 월드컵 본선이 열리는 동일 연맹 지역에서의 적응도 향상

토트넘 시절에는 경험하기 어려웠던 멕시코 원정 가능성이 열렸다는 점도 흥미로운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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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현재 상황

플레이오프 탈락 후 귀국, 재충전 중

손흥민은 밴쿠버전 이후 귀국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내년 초 CONCACAF 챔피언스컵 일정이 시작되면 다시 북미에서 강도 높은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 LAFC의 공격 핵심으로서 다양한 전술적 역할도 요구될 가능성이 높다.

월드컵 앞둔 손흥민, ‘멕시코 원정’은 새로운 터닝포인트 될까

LAFC의 챔피언스컵 진출이라는 변수는 손흥민에게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멕시코와 중남미 강호들을 상대로 실전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일정이기 때문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손흥민의 새로운 시즌은 그의 커리어에 또 다른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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