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스트라스부르전 부상으로 아스널 UCL 4강 2차전 출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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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5.0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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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이강인이 스트라스부르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전반전 직후 교체되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지만, 아스널과의 준결승 2차전 출전은 어려워 보인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4일 오전 0시(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32라운드에서 스트라스부르에 1-2로 패배했다. PSG는 이미 조기 우승을 확정했지만, 이번 시즌 리그 2연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PSG는 승점 78점을 쌓아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을 대비해 대거 로테이션을 실시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 곤살로 하무스, 워렌 자이르-에메리, 세니 마율루, 루카스 베랄두 등이 선발로 나섰고, 최근 두 경기에서 벤치에 있던 이강인도 선발 출전했다.

0-1로 뒤지던 PSG는 전반전 종료 직전 이강인이 쓰러지는 불행한 상황을 맞았다. 전반 42분, 상대 선수에게 태클을 시도하다가 이강인의 왼쪽 다리가 가격당했다.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이강인은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고, 일단 몸을 일으켰지만 계속해서 절뚝거리며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PSG는 전반 추가시간 3분에 펠릭스 리마레찰에게 추가골을 헌납하며 위기에 처했다.

결국 이강인은 전반전만 소화하고 교체되었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데지레 두에가 대신 투입되었다. 이날 이강인의 몸놀림은 가벼웠고, 전반 2분에는 측면에서 예리한 크로스를 올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45분 동안 뛰고도 6.9점을 기록하며 선발 출전한 선수들 중 3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그의 패스 성공률은 97%, 키패스 2회, 태클 2회 성공, 볼 경합 6회 성공, 롱 패스 성공률 100%, 코너킥 2회 등을 기록했다.

경기 후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상태에 대해 언급하며, 프랑스 '르 파리지앵'을 통해 "이강인은 정강이에 타격을 입었다. 심각해 보이진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체는 "이강인은 두 명의 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팀 버스에 탑승했다. 아스널과의 준결승 2차전 출전이 불투명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이강인은 45분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전반 3분 좋은 크로스를 올린 이후 존재감이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했지만, 아스널전 출전은 어렵게 되었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이강인은 정강이 부상을 당했고 데지레 두에와 교체가 됐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절뚝였다. 목발을 들고 있지 않았지만 PSG 스태프 두 명의 도움을 받아 버스에 탔다. 아스널과 UCL 4강 2차전 출전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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