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잔류 가능성과 트로피 수집의 새로운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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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5.12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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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현재 거취가 유동적인 상황에 놓여 있지만, 만약 바이에른 뮌헨에 남게 된다면 또 다른 트로피를 손에 쥘 가능성이 높다. 오는 8월에는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팀과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에서의 경기를 통해 또 하나의 우승컵을 노릴 수 있다.

김민재는 한국 축구 선수로서는 최초로 유럽 5대 리그에서 두 개 대회 우승컵을 거머쥔 선수로, 지난 1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시상식에서 '마이스터 샬레'를 높이 들었다. 그는 2022-2023 시즌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되며 세리에A를 제패한 경험이 있다.

이번 시즌, 김민재는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두 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하였고, 그의 우승 세리머니는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해리 케인과 토마스 뮐러, 에릭 다이어 등 동료들이 그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세리머니 과정에서 김민재는 우승 트로피를 치켜들며 기쁨을 만끽했으며, 이는 그가 K리그1 전북 현대 시절을 포함하여 총 6차례 우승한 경험 덕분인지 더욱 즐거운 순간으로 기억되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012-2013 시즌부터 2022-2023 시즌까지 분데스리가 11연패를 기록했으나, 김민재와 케인이 입단한 2023-2024 시즌에는 레버쿠젠에 우승컵을 내주며 3위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뮌헨이 승리 수에서 레버쿠젠을 초과하며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아킬레스건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동료 수비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진통제를 맞으며 경기에 출전해야 했다. 독일 언론은 그를 변호하며 치료를 받지 못해 점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보도하였다.

현재 김민재의 거취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뮌헨에 남을 수도 있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나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거액 오퍼 소식도 들리고 있다. 그러나 그의 센터백 파트너인 다요 우파메카노가 PSG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어, 김민재가 뮌헨에 남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민재가 뮌헨에 머무르게 된다면, 그는 또 다른 우승의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8월에는 DFB 포칼 우승팀과 DFL 슈퍼컵에서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으며, 정규 대회에서도 높은 우승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뮌헨은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전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그를 확보할 경우 다음 시즌 분데스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김민재의 트로피 수집은 이제 시작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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