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우니온 베를린의 영입 관심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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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5.17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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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온 베를린이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정우영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정우영은 이번 시즌 임대 생활 중 인대 부상을 당해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지만, 그의 활약이 우니온의 경영진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는 보도가 있다.

독일 유력 매체인 '빌트'는 16일(한국시간) 정우영이 심각한 발목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그의 마지막 출전이 우니온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우니온 측은 정우영의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그를 팀에 완전히 영입할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정우영은 원소속팀인 VfB 슈투트가르트로 돌아온 상태지만, 슈투트가르트에서는 출전 기회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우니온의 경영진은 정우영의 기술적 능력과 빠른 속도, 드리블 능력에 만족하며 그를 완전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빌트'에 따르면, 우니온이 정우영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시즌 마지막 경기가 끝난 후 슈투트가르트에 최소 500만 유로(약 78억원)를 지불하고 그의 완전 영입 조항을 발동해야 한다. 정우영은 부상과 수술로 인해 우니온을 떠난 상태지만, 우니온이 그의 영입 조항을 활성화하면 다시 베를린으로 돌아올 수 있다.

정우영에게는 이 소식이 긍정적이다. 바이에른 뮌헨 출신으로 SC 프라이부르크와 슈투트가르트에서 커리어를 쌓았지만, 경쟁에서 밀려 어려움을 겪었다. 프라이부르크 시절에는 2021-22 시즌에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에는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슈투트가르트에 입성했으나, 현실은 가혹했다. 출전 시간이 줄어들며 힘든 시기를 겪은 정우영은 국가대표팀에서도 멀어졌다. 그러나 우니온으로의 임대는 그의 커리어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공했다. 임대 기간 동안 정우영은 많은 출전 기회를 얻었고, 바이엘 레버쿠젠과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같은 강팀을 상대로 득점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정우영이 우니온에서 성공적으로 부활한다면 그의 팀 커리어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커리어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될 것이다. 1999년생인 정우영은 여전히 전성기를 맞이할 시간이 충분하므로,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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