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로파리그 결승전 출전 예고…포스테코글루 감독 "리듬을 되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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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5.1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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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안젤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이 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손흥민은 5월 17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출전 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후반 29분 솔랑케와 교체되며 74분 동안 활약했다. 비록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에 0-2로 패배했지만, 손흥민의 경기력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영국 BBC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위안이 될 만한 것은 손흥민이 아스톤 빌라전 전반전에 보여준 활기찬 경기력이다.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오랫동안 결장했지만, 하프타임에 앞서 골을 넣을 뻔했다"며 그의 컨디션이 회복되고 있음을 언급했다. 또한 영국 스탠다드는 "손흥민이 전반전에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왼쪽 측면에서 두 번의 특유의 돌파로 눈길을 끌었다"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스톤 빌라전 기자회견에서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과 달리 선수들이 열심히 경쟁하며 상대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강조하며, 손흥민과 오도베르의 출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손흥민의 몸상태에 대해 "쏘니는 준비됐고 출전 가능하다. 이번 경기에서 70분에서 75분 정도 활약한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몇 번 기회를 만들어냈고, 자신도 리듬을 찾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손흥민의 복귀는 팀에 큰 의미가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핵심 선수들을 잃었기 때문에 손흥민의 복귀가 더욱 중요하다"며 "경험 많은 선수가 팀에 추가된 것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아스톤 빌라전에 결장한 로메로와 판 더 벤의 유로파리그 결승전 출전에 대해서도 "이번 원정에 로메로와 판 더 벤을 데려올 이유가 없다"며 "유로파리그 결승전 출전을 확신한다"라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선수들이 나를 위해 무언가를 얻고 싶어한다는 것을 느낀다. 정말 감사하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동료들과 팬들을 위해 우승하고 싶다"며 유로파리그 우승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토트넘에서의 시간이 정말 빨리 흘렀다. 우승을 하고 싶어 토트넘에 남았다. 내가 합류한 이후 우승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해 우리는 역사를 바꿀지도 모른다"며 팀의 목표를 강조했다.

이러한 손흥민의 의지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긍정적인 평가가 결합되어, 토트넘은 오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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